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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내 아들 죽였다", 현 남편 검찰에 고소

고유정 의붓아들 지난 3월 의문사...국과수 '질식사' 판단
경찰, 압수수색·디지털 포렌식 등 의붓아들 의문사 수사

  •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8:24
  •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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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제주 전 남편 살인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현 남편이 고유정을 아들 살인 혐의로 고소했다.

14일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고유정의 현 남편 A씨는 고유정이 지난 3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전날 제출했다.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쯤 고유정의 의붓아들 B(4)군은 A씨와 함께 살던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은 고유정의 현 남편이 전처와 낳은 아이다.

당시 A씨는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고유정은 B군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제주에 있는 친할머니집에서 지내다 고유정과 현 남편이 직접 키우기로 하면서 청주에 올라와 변을 당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이 질식사로 숨진 것으로 판단했으나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 사건 이후 B군의 죽음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고유정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남편과의 통화기록, 병원처방 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B군의 의문사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고유정에 대한 전 남편 살인 사건 조사가 마무리된 후 B군의 사망과 관련된 사건을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가 6일 오후 제주 제주시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6.06 leehs@newspim.com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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