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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13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7:56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07:56

문대통령, 오늘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조선·수소협력 논의
판문점 원포인트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김정은 결단하면 20일 전후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 조간에선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시선이 역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의식하고 있다는 보도가 많습니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오슬로대학 포럼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비전이나 선언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깊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비전이나 선언은 결국 북한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향후 비핵화 협상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달래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순방 중에 북한을 염두에 두고 섬세한 발언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입니다. 그만큼 남·북·미 간 협상과정이 중대기로에 서 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노르웨이 국빈 방문 마지막날 일정으로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한 우회적인 메시지를 또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30일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열릴지도 관심사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오사카 G20(선진 20개국 정상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기 이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기적으로 20일 전후, 장소로는 판문점에서 당일치기 원포인트 회담이 유력해보입니다. 과연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명의로된 조화가 놓여있다. 2019.06.12 mironj19@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문대통령 "공식 회담 안 열릴 때도 남·북·미 정상, 친서 교환했다"/뉴스핌
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린 포럼에서 "남북 사이에 그리고 북미 사이에 공식적인 회담이 열리지 않을 때도 양 정상들 간의 친서들은 교환이 되고 있다"며 "그런 친서들이 교환될 때마다 한국과 미국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대체적인 내용도 상대에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문대통령, 오늘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조선·수소협력 논의/뉴스핌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계기로 친환경 첨단 조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와 해상기술연구센터 설립, 자율운항선박 및 시추선 자동화 기술 공동개발, LNG운반선의 화물창 시스템 인증과 같은 첨단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文대통령 "노르웨이처럼 평화 향한 걸음 멈추지 않겠다"/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왕궁에서 하랄 5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만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을 지지해준 노르웨이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결단하면 20일 전후 남북회담…비핵화 로드맵 변수/머니투데이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슬로대학교에서 진행된 '오슬로 포럼' 초청 연설 직후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에 방한하는데, 그 이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며 "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단독]예술·체육요원 복무 실태조사 병무청 “전담 직원 두고 관리”/경향신문
병무청이 예술·체육 병역특례 복무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한 사실이 12일 확인됐다. 병무청은 예술·체육요원 복무 실태조사를 전담하는 직원을 두고, 조사 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뒤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트럼트 "김정은 친서 내용, 언젠가 알게 될 것…어쩌면 2주 뒤?"/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와 관련, "언젠간 여러분도 친서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어쩌면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2주 뒤?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유람선 침몰 현장 110㎞ 지점서 아시아인 추정 시신 발견/뉴스1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현지시간) 오후 6시35분쯤 부다페스트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뵐츠케(Bolcske) 지역에서 헝가리 수상경찰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를 수습해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美 등 20여국 北 비난…"유엔 정제유 거래 제재 위반"/뉴스1
미국이 전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대북제재 위반 사례 보고서는 올해 79건의 불법적인 연료 거래 사례를 열거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2017년 12월에 부과된 연간 50만 배럴의 상한선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박정희 부부는 쌍분인데 DJ-이희호 부부는 단분 합장, 왜/뉴스핌
별세한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6시 발인을 거쳐 오전 7시 서울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를 치른다.

[현장에서] 높이 2m, 국화꽃 100송이 …김정은이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화환/뉴스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전과 조화가 12일 오후 7시8분께 이희호 여사 빈소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보낸 조화는 높이 2m 가량에 국화꽃 100송이 가량의 화환이다.

임종석, 평창동에 새 보금자리 마련.. 정세균과 종로 출마 밀당 본격화/한국일보
지난 10일 단독주택 전세 입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로 이사하면서 사실상 내년 총선에서 종로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연말까지 양측의 보이지 않는 밀당이 계속될 전망이다.

‘의원소환제’ 거론한 靑, 또 국회 자극… 더 꼬이는 정국 /세계일보
청와대는 12일 국회의원을 임기 중에 투표로 파면시키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주장했다.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해산 청구에 이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과 관련한 국민청원에 잇따라 답을 내놓으면서 이틀 연속 국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정치권에 떠넘기는 형국이다.

일본은 3번도 하는 추경..여야 정쟁에 1번도 힘든 한국/노컷뉴스
추가경정(추경) 예산이 국회 제출된지 12일 기준 50일이 됐지만 정쟁으로 논의조차 시작 못하면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재해.재난과 경기 하방압력 대응이라는 국가적 필요성에도 정쟁에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온파 양쪽의 비판, 시험대 오른 황교안 리더십/국민일보
황교안(사진) 자유한국당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당 내부 비판이 계파를 가리지 않고 터져나오고 있다. ‘태극기 세력’으로 분류되는 강성 친박근혜계는 최근 중도층 외연 확장에 주력한 황 대표가 소속 인사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에 ‘입조심’을 당부한 것을 두고 “여권의 막말 프레임에 단호히 대응하지 못하고 끌려다닌다”며 반발하고 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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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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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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