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5분 만에 효과' 고유정이 사용한 졸피뎀은 무엇?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고유정 범행에 졸피뎀 사용한 것으로 추정
졸피뎀, 불면증 단기 치료제...신속한 효과로 널리 사용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필요하지만 온라인 상에선 버젓이 거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해자 혈흔에서 수면제 일종인 졸피뎀이 검출되면서 졸피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한 효과를 가진 졸피뎀은 이전에도 각종 범죄에 악용된 적이 있어 철저한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11일 이번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고유정이 범행을 저지른 시간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에서 9시 16분쯤으로 추정된다"며 "피해자에게 투약됐다고 보이는 약물(졸피뎀)이 약 5분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점 등을 토대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졸피람정 10mg <사진=약학정보원>

경찰은 고유정의 차량에서 채취한 전 남편 강모(36)씨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재분석을 의뢰한 결과 졸피뎀이 검출됐다는 회신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고유정은 제주에 내려오기 전날인 지난달 17일 충북의 한 병원에서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수면제를 처방 받고 인근 약국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키 160cm, 몸무게 50kg에 불과한 고유정이 키 180cm, 몸무게 80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강씨를 상대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긴 어렵다고 보고 약물 투여 가능성을 수사해왔다.

국과수의 1차 약독물 검사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재검사 결과 졸피뎀 성분이 검출되면서 고유정 범행 수법에 대한 의문의 실마리가 잡혔다.

졸피뎀은 불면증의 단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보통 취침 직전 투여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 환각증상과 자살충동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졸피뎀은 약물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으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졸피뎀 거래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졸피뎀은 강력한 효과에 구하기도 쉬운 탓에 각종 범죄 도구로 수차례 악용되며 문제로 지적된다. 국과수에 따르면 지난 2006년~2012년 진정제 성분 약물로 인한 성범죄 148건 중 졸피뎀이 사용된 범죄가 31건(21%)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2017년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강제추행·살해하고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도 피해자에게 졸피뎀을 먹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범진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원래 의료용으로 쓰이다 불법적으로 악용되며 마약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졸피뎀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어 전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수면유도제지만,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생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졸피뎀을 이용한 여러 범죄 사례가 나오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시점에서 사례를 검토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