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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별공시지가 전년비 12% 폭등..땅주인 세금 큰 폭 오를 듯

  •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1:00
  •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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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12.35% 올랐다. 서울시내 토지 가운데 98%의 공시값이 올랐으며 상업지역내 땅값이 전년 대비 16% 이상 뛰었다.

이같은 서울지역 공시땅값 상승률은 지난해 상승폭 대비 두 배 수준. 서울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까지 매년 5~6% 상승률을 보이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땅 소유자들의 세금도 큰 폭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시내 서울시내 94만4308개 필지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88만7721개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30일 발표했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2.35% 상승했다. 공시 대상 토지(88만7721필지) 가운데 97.6%인 86만6616필지의 땅값이 올랐으며 1만3125필지(1.5%)는 보합, 5907필지(0.7%)는 하락했다. 나머지 2073필지(0.2%)는 토지이동(분할·합병 등)으로 새로 조사된 토지다.

개별공시지가는 정부 공인 땅값이다.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쓰인다.

이같은 서울 공시 땅값의 급등은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하고 있는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현실화란 실거래가격 수준으로 공시가격을 높이는 것이다. 다만 땅값이나 단독주택은 실거래가격을 쉽게 찾을 수 없어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한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상권 활성화 지역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연도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추이 [자료=서울시]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20.49%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강남구 18.74% △영등포구 18.20% △서초구 16.49%순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1.51%, 상업지역 16.72%, 공업지역 10.02%, 녹지지역 6.11% 상승폭을 각각 보였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다. 이 땅은 지난해보다 100% 상승한 1㎡당 1억8300만원의 공시지가 결정됐다. 3.3㎡당(평당)으로는 6억400만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1㎡당 6740원, 3.3㎡당 2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인터넷 홈페이지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사람은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홈페이지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우편, 팩스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토지는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7월 31일까지 재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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