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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美·中 무역협상 소식에 시선 고정...국채시장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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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협상에 화웨이 포함 가능' 발언 주목..강경기조 꺾이나
美 국채, 한때 10년·3년물 금리 역전.."무역전쟁·경기우려 신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관심을 이어갈 전망이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국채 시장 움직임과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7% 하락한 2만5585.69포인트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826.09포인트로 1.2% 내렸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2.3% 빠진 7637.01포인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S&P500지수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둘러싼 소식이 증시를 뒤흔들었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와 화웨이 계열사 68곳을 '수출제한 리스트'에 올렸다고 발표하자 20일 구글과 인텔 등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끊었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시장이 급락세를 연출했다.

다음 날인 21일 미국 정부가 수출제한에 90일의 유예를 두면서 증시가 반등하는 듯했으나 23일 중국이 미국을 겨냥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에버코어 웰스매니지먼트의 찰스 라이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됐다는 게 수개월 전 시장의 컨센서스였다"며 "하지만 양국의 무역갈등 문제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에 말했다.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무역협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솔스타인캐피털의 나딘 터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미국이 중국처럼 국수주의적이고 감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중국과 싸워야 한다'는 국수주의적 자긍심의 감정이 미국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약 300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도 최고 25%의 추가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금융 시장에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번지고 있다.

지난 23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29%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한때 3개월물 금리보다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10년물 금리는 다음 날인 24일 2.32%로 간신히 반등했다. 이와 관련, CNBC는 "무역전쟁의 공포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해치고 있고, 미국의 경기는 이미 약해지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국채 시장에서 뚜렷이 나타났다"고 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바쁘게 일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투자은행 JP모간은 24일 올해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1%로 이전 전망치 2.25%에서 대폭 하향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제는 3.2% 성장한 바 있다. JP모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부진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때문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전쟁이 기업들의 자신감을 해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31일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주시하는 PCE 물가 지표, 그 중에서도 근원 PCE 물가지수가 관심이다. 지난 3월 근원 PCE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6% 올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았다. 4월 역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저물가 현상은 일시적이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발언한 이후 인플레이션은 월가의 주요 관심이 됐다. 하지만 금리 선물 시장은 무역전쟁 등의 우려가 불거지자 연준이 내년 말까지 세 차례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또 오는 30일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수정치에도 관심을 쏟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솔스타인캐피털의 터먼 CEO는 올해 여름 물가와 경기가 더 둔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 시장은 여름 후반까지 변동 장세를 겪을 것으로 보이며, 연준이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관리, 학자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잭슨홀 미팅'을 전후해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소식과 유럽의회 선거 결과도 주시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6월 7일 자신이 이끌던 보수당의 당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외무장관 등 브렉시트 강경파가 당대표를 이어받아 새 총리가 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유럽의회 선거 결과, '포퓰리스트'들의 득세가 확인되면 이 역시 시장에 작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27일 뉴욕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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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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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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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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