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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보? 생각도 말라...보복 조치로 대응"
경기회복·건국 70주년 맞이한 中,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였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위협으로 난기류에 봉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위협으로 금주 예정됐던 무역협상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중국 상무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필두로 한 무역대표단이 9~10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과 중국은 9일 본격적인 고위급 무역협상에 돌입한다. 

문제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대중(對中) 관세 인상을 예고한 시점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지난 6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0일 0시 1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1분)부터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협상 둘째 날이 시작되기 전이다. 이에 협상 첫 날인 오늘이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을 가를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던 관세를 오는 금요일(10일)부터 현행의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며, 그간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도 곧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이 재협상을 시도하면서 협상 속도가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는) 안 된다!"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도 관세 인상을 언급하며, 중국이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국이 어떤 약속을 위반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관리들이 법 개정을 요구하는 무역 합의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입장을 번복했고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로부터 이같은 소식을 보고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8일 관보 사이트를 통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지했다. 

비록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무역협상이 정상 궤도에 복귀한다면 대중 관세율 인상 계획을 재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하루 전인 8일 또다시 중국을 겨냥하고 나서면서 무역협상의 난항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州) 파나마시티 비치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깼다고 주장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中 "양보? 생각도 말라...보복 조치로 대응"

중국은 미국의 관세 폭탄 위협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미국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7일 자사 위챗 계정에 올린 논평을 통해 미국에 양보는 "생각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인민일보는 "우리에게 이득이 될 때는 누가 어떻게 요구하던지 간에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양보는) 생각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미국의 접근법에 "유감스럽다"고 밝히며, 회담이 무역문제를 해결하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중미 무역전쟁과 관련해, 중국은 항상 싸우는 것을 주저해왔으나 싸움이 두렵지는 않다. 필요하다면 싸울 것이다"라며 중국이 미국의 관세 위협에 굽힐 의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중국 상무부는 8일 미국이 오는 10일 예정대로 관세를 인상할 경우 보복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그러면서 무역 갈등을 고조시키는 것은 미국이나 중국, 혹은 전 세계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왼쪽)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기회복·건국 70주년 맞이한 中, 물러나지 않을 가능성↑

중국 지도부는 미국의 압박에 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중국의 협상단이 제안한 추가 양보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시진핑 주석이 그들(협상단)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결과의 책임은 내가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 애널리스트 천 다오인은 "시 주석과 중국 정부가 도전에 직면해 물러나겠다는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는 이런 원인으로 공산당 중앙정치국의 초점이 바뀌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의 경제 상황에 덜 신경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지난 2월과는 다르게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라며 "지도자들은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하는 것 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CMP는 올해가 신중국 건국 70주년과 톈안먼(天安門) 사태 30주년, 중국 학생들이 서양의 제국주의에 반해 일으킨 5.4 운동 100주년 등 상징적인 이벤트가 몰려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신건국 70주년을 맞이해 무역협상에서 승리를 선언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방문 교수 사이먼 이브넷과 컨설팅업체 가베칼 드래고노믹스의 아서 크뢰버는 리서치 노트를 통해 "여러 상징적인 행사가 있는 해에 시 주석이 양보하는 위험을 감수하겠는가?"라고 적었다. 이들은 또 "중국의 관점에서 볼 때, 경기부양책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실패한 합의와 미국의 고율관세의 부정적인 면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도부와 무역 협상단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4%를 기록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게리 허프바워는 "중국의 회복된 경기는 협상단이 산업 보조금 축소 및 강제 기술 이전을 중단하려는 미국의 요구에 저항하는 데 대담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SCMP에 이번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시장 개방 확대와 지적재산권 보호에 동의하는 것은 물론 미국산 상품을 대량 구매하는 데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중국의 약속을 강제할 이행장치의 여부다. 중국의 이행을 담보하는 동시에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이행장치 마련 여부가 이번 무역협상의 큰 난관 중 하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영기업에 대한 산업보조금 축소와 정책 근본적인 정책 변화 등 미국의 요구 사항을 중국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건이다. 다오인 정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에서 민족주의가 팽배하는 상황 속에서 구조적 변화와 이행장치에 대한 미국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은 중국인에게 굴욕적인 일이 될 것이다. 중국 지도자들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미국과 중국 양측 모두가 서둘러 합의 타결을 원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 국제화 연구센터의 빅터 가오는 경제매체 CNBC의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의 두 배에 달하는 6~6.5%의 GDP 성장률을 여전히 누리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양국이 이른 시일 내 합의 타결을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는 "관세전은 중국의 이익에 맞지 않지만, 미국의 이익에도 맞지 않는다. 양 정부가 무역전쟁을 이른 시일에 끝내면 끌낼 수록 더 좋다"고 강조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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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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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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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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