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필리핀 중부에서도 6.5 강진 발생...북서부 지진 사망자 15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락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필리핀 북서부에서 22일(현지시간)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한 인원이 23일 15명으로 늘어났고, 이날 오후 중부 사마르섬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포락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구조대원이 필리핀 지진으로 붕괴된 4층 건물 현장에서 생존자 구조 작업 중 수색견을 안고 있다. 2019.04.23.

로이터통신은 수십명의 소방대원과 군인, 민간 구조대가 중장비와 수색견을 동원해 붕괴된 포락 지역의 건물 잔해를 들추며 구조 작업에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건물 잔해 속에서 두 명이 구조됐고,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가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 명이 간밤에 사망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수는 최소 15명이다.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11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팜팡가주 포락에서는 전날 규모 6.1 지진으로 4층 건물이 붕괴했다. 1층에는 슈퍼마켓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현재 수십 명이 건물 잔해 속에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2일 지진 진앙지는 마닐라 북서쪽 65km 지역으로 깊이는 40km이다. USGS는 당초 규모 6.3의 지진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6.1로 하향조정됐다.

팜팡가주의 피해가 유독 심각했다. 릴리아 피네다 팜팡가주 주지사는 이 지역 피해가 왜 심했고, 일부 건물만 붕괴됐는 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지 모르겠다"며 "우리는 여전히 몇몇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한 명은 여성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필리핀 중동부 사마르섬에서도 6.5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 보고는 없지만 필리핀 지진학 기관은 지진 규모가 6.2라고 밝히고,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틀 사이에 두 번의 강진이 발생한 셈이다. 필리핀은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다. 

한편, 22일 필리핀 북서부를 강타한 강진은 수도 마닐라도 흔들었다. 사람들은 주택과 사무 건물에서 대피했고 기차 운행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정부는 23일 메트로 마닐라에 근무하는 공무원에 강제 휴가 명령을 내리고, 관처 건물의 안전 검사를 지시했다. 외국환 거래는 한동안 중단됐으며 채권 경매 일정 역시 취소됐다.

과거 미군 기지로 쓰였던 팜팡가주의 국제공항인 클라크 공항도 피해를 입어 현재 보수 작업 중이다. 역사적인 교회 건물의 일부도 붕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