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서울이코노믹포럼] 500여명 몰려…'한반도 새로운 길' 모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일 뉴스핌 '제8회 서울이코노믹' 포럼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힐, 짐 로저스 회장 등 주제 발표

[서울=뉴스핌] 박미리 하수영 기자 = 뉴스핌이 1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8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재계, 금융계 관계자, 학생 등 각계 500여 명이 참석해 연사들의 열띤 강연을 경청했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남북, 북미, 한미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는 등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뉴스핌에서는 남북관계를 비롯해 동북아정세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초대해 해법을 모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라는 큰 주제를 두고 전 주한 미 대사와 6자회담 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과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 전 주한·주북한 대사를 지낸 팜 띠엔 번이 각각 한반도의 비핵화, 북한 투자,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 베트남의 사업여건 등에 대해 발표했다. 2019.04.16 yooksa@newspim.com

포럼은 민병복 뉴스핌 대표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었다. 민병복 대표는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자로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한반도는 앞으로도 희망을 놓지 않되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예리하게 살피고 꾸준히 전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축사자로 나서 포럼을 축하했다.

포럼은 크게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었다.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주제 발표 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과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어떻게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것인지 한 시간 가량 대담을 가졌다.

이후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을 정도로, 북한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그는 청중들로부터 자유롭게 질문을 받았고 북한 투자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짐 로저스 회장은 "38선이 지워지는 순간 북한의 관광산업은 상당히 붐이 일어날 것이며, 교통 인프라쪽에도 상당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북한 투자로 급성장하는 중소기업이 나올 텐데, 나는 그쪽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자신이 세워둔 투자계획을 열정적으로 풀어놨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뉴스핌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는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 '북한투자 선봉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그리고 아주 드물게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대사를 지낸 팜 띠엔 번 전 주한·주북한 베트남 대사가 한 자리에 모여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논의했다. 2019.04.16 leehs@newspim.com

마지막 주자로 나선 팜 띠엔 전 베트남 대사는 국내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조언했다. 그는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대사를 역임한 흔치 않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베트남 역사, 문화 등을 잘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베트남 파트너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에 개막한 '제8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은 3시간 가량 진행됐다. 참석자 대부분은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혜정 드림코스 대표이사는 "짐 로저스 회장이 방문한다고 해 기쁜 마음으로 지인들과 참석했다"며 "짐 로저스 회장이 향후 북한의 관광산업이 활황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할 만한 지인이 있다면 같이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길호 KBF 경영연구회 회원은 "미국인 관점에서 본 북한의 핵문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에 대한 궁금함이 커서 크리스토퍼 힐의 발표에 관심을 가지고 왔다"며 "그가 북한과 오랜 상담과정에서 갖게 된 북한에 대한 인식을 말해줬는데, 간접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유연선 서울외국어대학원 학생도 "짐 로저스 회장이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며 "현재 동시통역을 준비하고 있는데, 향후 국제관계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면 오늘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축사자, 연사들 외에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