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EU-베트남 FTA 발효로 태국보다 ‘경쟁 우위’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2:44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체결한 자유무역협정(EVFTA)이 올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이 태국 시장보다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EVFTA로 태국의 자동차, 컴퓨터, 의류 및 전기회로 산업이 베트남 시장으로 옮겨갈 전망이라고 경고했다.

베트남의 생산직 근로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핌차녹 본코르폰 태국 상무부 무역정책전략실 실장은 자체 조사 결과 EU와의 FTA를 앞세운 베트남이 태국보다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고 밝혔다.

EU는 3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 2015년 12월 2일 베트남과 양자 FTA에 서명했다. 이후 중단됐던 양측 FTA 비준은 올해 중에 마무리돼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VFTA가 발효되면 수입 상품 99% 이상에 대한 관세가 면제된다.

일단 EVFTA가 발효되면 베트남은 즉각적으로 EU산 수입품 65%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고, 나머지 아이템에 대해서는 10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다.

EU는 베트남산 수입품 71%에 관세를 즉각 인하한 뒤 나머지 수입품에 대해서는 7년 안에 단계적으로 관세를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핌차녹 실장은 “우리 조사 결과 일부 태국 수출품, 특히 자동차와 관련 부품, 주류 및 음료 등의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일부 타격을 입은 수출 상품의 경우 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VFTA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베트남 의류 및 섬유 제품에 큰 혜택을 줄 것이며, 베트남이 낮은 임금과 양질의 인력을 자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국은 인재를 키우고 현대 기술 및 혁신을 적극 적용해 상품 가치를 더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베트남과 유럽 간 교역 규모는 504억달러로 11.6%가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태국과 유럽 간 양자 무역 규모는 445억달러로 11%라는 비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