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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교통호재 풍성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기사입력 : 2019년04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6일 18:32

주택형 84㎡ 구성...높은 천장고 흥행 전략
3.3㎡당 평균 분양가 2570만원..교통망 장점
교통호재 많아 투자 기대감 ↑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과 전농동에서만 30년 정도 살았는데 이젠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어 견본주택을 찾았다. 청량리역 일대 교통이 좋아질거라서 타지역 사람들도 관심이 클 것."(견본주택에 방문한 50대 여성)

지난 5일 찾은 한양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견본주택에는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로 열기가 높았다. 문을 연지 2시간 만에 방문객이 2700명에 달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최고 59층(최고 높이 192m)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84㎡, 124㎡, 162㎡ 총 112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주택면적 84㎡ 주력...높은 천장고가 흥행 전략

주택 내부의 천장 높이가 2.4m로 개방감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들어설 ′롯데캐슬SKY-L65′이 최고 65층으로 가장 높다지만 사실 높은 천장고를 비교했을 때 실제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으로 책정됐다. 총 분양가는 84㎡ 기준 최저가 8억3000만~8억4000만원, 최고가는 10억원이 넘는다.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463만원이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와 함께 청량리역 초고층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청량리역 일대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

5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지하철·GTX 등 교통망 최대 강점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을 비롯한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요지로 꼽힌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 청량리역에서 GTX C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 될 예정이다. GTX B노선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이런 교통호재까지 더한 총 9개의 열차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망이 뛰어난 청량리역 일대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다 보니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은 대부분 분양가에 대해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부담할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두 돌된 아기를 안고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여성도 "동대문구에서만 10년을 살고 있다"며 "평균 9억원으로 봤을 때 비싸긴 하지만 서울 집값이 워낙 높고 청량리역 일대가 교통 중심지인 것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5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견본주택에서 찍은 공사부지 전경. [사진=김지유 기자]

◆대표 타입은 총 5개…9억원 넘어도 중도금대출 가능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대표 타입은 84A, 84D, 84F, 84K, 84M을 비롯한 총 5개다. 여기서도 설계를 조금씩 달리해 세부적으로는 총 15개 정도로 꾸몄다. 이중 A·B·C, D·E타입은 판상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디자인 우수상을 받은 만큼 현대적이고 세분화된 타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내방객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타입이 너무 많다 보니 뭐가 어떻게 다른지 헷갈려 견본주택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며 "금융 상담을 받으면서 추가로 타입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에서 온 4살 아이 엄마인 30대 여성은 "타입을 세분화해 수요자가 원하는 주택형을 고를 수 있어 만족한다"며 "현금이 많지 않아 대출만 지원되면 청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9억원이 넘는 주택도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양은 기업 보증으로 중도금대출을 지원할 계획. 9억원 이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중도금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강화돼 중도금대출을 걱정하는 수요자가 많다"며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한양이 직접 보증해 대출을 지원하는 것을 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조감도 [사진=한양]

오는 10~11일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당해)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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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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