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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조율한 김현종 귀국 "대화 아주 잘됐다"

5일 새벽 4시 30분, 인천공항 통해 귀국
"한미, 최종 목적지·로드맵 의견 일치"
"금강산·개성공단 재개 없었다, 정상 간 이야기"

  •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5:51
  •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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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을 방문해 오는 11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5일 새벽 귀국했다.

김 차장은 이날 새벽 4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제 상대방인 쿠퍼맨(찰스 쿠퍼맨 미 국가안보부보좌관)과의 대화는 아주 잘됐다"며 "정상회담 의제 세팅을 논의해서 다음 주 정상회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김 차장은 그동안 일었던 한미 비핵화 엇박자론에 대해 "최종 목적지나 로드맵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기 때문에 균열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저는 엇박자라고 생각 안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미 정부나 의회에서도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 그쪽에서 굳건한 동맹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며 "(한미 동맹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김 차장의 이번 방미에서는 현안인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문제가 논의됐다. 김 차장은 "232조에 대해서도 상원 차원에서 이것은 글로벌 교역에 도움이 안되니까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북미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등 부분적 제재완화가 논의됐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김 차장은 "이번에 금강산이나 개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정상들 사이에서 심도 있게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회에서 언급한 대북 특사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를 못했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현안인 한미 방위비 분담금 재조정 문제나 이란 제재 예외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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