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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경영자 4명 중 1명 “반년 후 세계경기 악화” 전망

  •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1:06
  •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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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기업 경영자 4명 중 1명이 앞으로 세계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악화의 이유로는 90% 이상의 경영자들이 중국 경제 악화를 꼽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발표한 ‘사장 100인 앙케이트’에서 앞으로 6개월 후의 세계 경기 전망에 대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2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13.9%)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조사를 시작했던 2016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악화의 이유로는 “중국 경기 악화”가 91.7%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까지 일본 경영자들은 세계 경기의 리스크 요인으로 ‘무역마찰’을 꼽았지만, 이번에는 입을 모아 중국 경기를 최대의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반년 후 세계 경기가 "확대될 것"이라는 응답은 37.2%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에 비해 18.0%p 하락했다.

[자료 출처=니혼게이자이신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서는 70% 이상의 경영영자가 “마이너스 영향”이라고 응답했다. 쇼와(昭和)전공의 모리가와 고헤이(森川宏平) 사장은 “향후 표면화될 영향은 미지의 영역”이라며 “상정 불가능한 두려움이 있다”고 우려했다.

대응책으로는 20%의 기업이 “생산 거점과 조달처를 변경하겠다” “관세 등 비용 부담을 거래처와 협의하겠다”고 응답했다.

미중 무역마찰 해소 전망에 대해서는 “2020년 미국 차기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62%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일본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50.3%가 “확대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조사 대비 약 7.0%p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과반수의 경영자들이 일본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악화될 것”이란 응답은 11.7%에 그쳤다.

경기 확대의 이유(복수응답)로는 “설비투자 증가”가 5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개인소비 회복”(45.2%)이 뒤를 이었다.

‘사장 100인 앙케이트’는 일본 주요 기업의 사장(회장 등 포함)을 대상으로 3개월에 1번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15일 이루어졌으며, 145개사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도쿄 시내의 일본 직장인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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