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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 주총 앞두고 주주에 찬성 '호소'

22일 현대차·모비스 정기 주총
"그룹 대차대조표 정상화, 이사회 독립성 반드시 필요"

  •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3:56
  •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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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21일 미국계 행동주의펀드 엘리엇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주주들에게 투표를 호소하는 서신을 발표했다. 

[이미지=엘리엇]

엘리엇은 이날 발표한 서신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그룹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고, 그룹 각 계열사의 이사회를 독립성·경험 그리고 다양성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우선 엘리엇은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기 위한 배당금 승인의 건을 제안했으며, 경영진이 자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면서도 미래 투자처에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업의 경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 이사회에 다양한 경험과 필요한 전문성을 도입하고자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에 각각 2명과 3명의 우수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투명경영위원회와 보수위원회를 설치해 경영구조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그룹의 현 상태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주주들과 시장은 회사의 소통·전략 부재에 당혹감을 보이고 있다. 그룹의 책임을 강화하고 필요한 개편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대체로 환영받는 분위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주제안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엘리엇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진정한 의미에서 독립적이며, 이사회에 업계 경험과 다양성 측면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엘리엇은 이어 "22일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그룹의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고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책임경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엘리엇의 주주제안 모두에 대해 찬성해주실 것을 동료 주주 여러분께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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