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엘리엇 “글래스루이스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지지 환영”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7:53

자문보고서 통해 현대모비스의 경영구조 개선 권고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엘리엇이 글로벌 2대 의결권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회 규모‧구성과 관련해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에 투표할 것을 권고한다’는 자문보고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이미지=엘리엇]

13일 엘리엇은 “글래스루이스의 자문보고서를 환영한다”며 “오는  22일 예정된 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배당금 정책 등을 포함한 모든 엘리엇의 주주제안에 찬성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에 따르면 최근 글래스 루이스는 자문보고서를 통해 주주들에게 모비스 이사회를 9명에서 11명으로 확장하는 안과 엘리엇의 주주제안 사외이사 후보 두 명 로버트 앨런 크루제 주니어 카르마 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 루돌프 윌리엄 C. 본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을 선임하는 안에 모두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자문보고서에서 엘리엇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 이사회의 전문성 다양화, 새로운 시각 도입, 그리고 독립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로 업종변화에 대한 대처와 경영진의 책임성도 증진시켜 주주들의 권익에 보다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글래스루이스는 “자사 독립성의 기준과 분석에 따르면, 현 이사회의 구성과 규모는 충분한 수의 사외이사를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9명중 4명만이 저희가 생각하는 독립성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 수를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확장하고, 향후 회사가 성장을 위해 투자할 분야 등에서 우수한 관련 업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사외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하자는 엘리엇의 주주제안이 주주들에게 이사회 구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로써, 현대모비스의 감독기능과 책임경영, 지배구조를 개선함으로써 향후 주주환원과 투자 가치도 증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글래스루이스는 자본배분정책과 관련해서도 엘리엇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글래스루이스는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제조 경쟁사 대비 심각한 초과자본상태를 보이고 있고, 필요 이상 축적되고 활용도가 낮은 자본보유로 인해 총주주수익률과 자기자본수익률이 저조한 상태”라며 “또 현대모비스는 현 이사회가 제안한 배당금액보다 수 조원 이상의 주주환원을 시행하고서도, 여러 현금 및 필수 유동성 기준을 충족하며 연구개발(R&D)와 인수합병(M&A)사업에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재정상태라는 엘리엇의 의견에 전반적으로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발표한 자사주매입정책이 방향성 측면에서는 옳지만, 회사의 순현금자산이나 다른 투자 지출규모 대비 비교적 적은 수준이라는 엘리엇의 견해에도 동의한다”며 “나아가, 총 1조원의 자사주매입을 3년에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