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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은 모르는 질환 ‘심부전’ …“인지도 높일 것”

18일 대한심부전학회 기자간담회 개최
"3월 마지막 주 전국 28개 병원서 시민강좌"

  • 기사입력 : 2019년03월18일 16:13
  • 최종수정 : 2019년03월18일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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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심부전 질환을 앓는 환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국민 절반은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심부전학회는 질환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심부전학회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부전 질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국가적 차원의 다양한 정책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주 대한심부전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사진=박다영 수습기자]

대한심부전학회는 작년 3월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에서 대한심부전학회로 공식 출범했다.

심부전은 심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체내 대사에 필요한 만큼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흡곤란과 숨가쁨 등을 보인다.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7년간 국내 심부전 환자 수는 약 24% 증가했다.

그러나 심부전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작년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3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심부전 인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는 응답자는 47%에 그쳤다. 응답자 중 35%는 심부전을 정상적 노화 증상으로 오인하고 있었고, 5명 중 1명(21.4%)만이 생애 심부전 발생 위험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미승 대한심부전학회 기획이사(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는 “심부전은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며 “65세 이상 인구의 입원 1위가 심부전증이고 1인당 지불하는 의료비는 1년에 60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가 늘면서 발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지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낮은 인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학회는 전국 병원에서 강의를 열 계획이다.

최동주 대한심부전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는 “환자가 질환을 정확히 인식하면 치료 예후가 좋아진다”며 “3월 마지막 주를 심부전 주간으로 정해 전국 28개 병원에서 시민 강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환자들에게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의료인들을 대상으로도 심각성을 알리면서 동시에 대정부 홍보를 통해 환자들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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