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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갤럭시S10, 세계 첫 5G폰 인기로 이어지나

기사입력 : 2019년03월13일 16:00

최종수정 : 2019년03월13일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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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가는 고객에 22일 예약가입 갤럭시S10 5G 추천
이통사 기변 프로그램도 한 몫...임시로 쓰다 5G로 변경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가 물량 부족 현상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사전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물량 공급이 원활하게 안된데다 정식 출시 후 이어진 구매 수요까지 겹쳐 품귀 현상이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삼성디지털플라자에 전시된 갤럭시S10 5G모델. [사진=심지혜 기자]

이로 인해 갤럭시S10 수요가 오는 22일 시작되는 갤럭시S10 5G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 현장에서는 갤럭시S10 물량 부족으로 되돌아가는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해 5G 예약을 추천하는 분위기다.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5G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거부감이 크지 않다는 전언이다. 

주요 추천 대상은 갤럭시S10플러스 수요자다. 일단 갤럭시S10플러스 재고가 부족하고, 제품이 고사양 프리미엄인 만큼 상응하는 모델로 5G를 권유하는 것이다.  

또한 이통사들이 선보인 5G 기기변경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정확히 원하는 모델이 아니더라도 가격 부담 없이 갤럭시S10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기다리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 

가입비는 3만원이며 갤럭시S10 5G 출시 10일 내 3만원의 추가 부담금을 내고 기기를 바꾸면 된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갤럭시S10에 대한 기기 값을 보상해 주기 때문에 갤럭시S10 5G 값만 내면 된다. 

쉽게 말해 갤럭시S10 5G 구매 전, 일정 금액을 내고 갤럭시S10을 임시로 사용하는 셈이다. 

한 매장 관계자는 "갤럭시S10이나 S10 5G 둘다 정확하게 언제 살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갤럭시S10 5G는 22일부터 예약이 시작되고, 첫 5G를 사용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 권유해 보는 것"이라며 "5G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10 대기 수요가 5G로 이동하는 것은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재고 부족에 따른 고객 불만을 잠재우면서 고가의 갤럭시S10 5G 구매자를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초기 5G 시장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5G 기기변경 프로그램 가입률은 약 20%이다. 

갤럭시S10 구매자 5명중 1명이 5G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절대 수치로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이통사들은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프로그램인데다 아직 갤럭시S10 5G의 정확한 출고가나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10 재고 부족이 갤럭시S10 5G 고객을 늘리는 반사효과로 작용한 셈"이라며 "삼성전자나 이통사 모두 초기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선물도 괜찮은 것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기다려 볼 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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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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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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