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11일 김인철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해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케냐와 캐나다 등 34개국 외국인 탑승객의 정부와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유가족분과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이번 사고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해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302편이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
국적별 희생자 수는 케냐 32명, 캐나다 18명, 에티오피아 9명, 중국·이탈리아·미국 각 8명, 프랑스·영국 각 7명, 이집트 6명, 독일 5명, 인도·슬로바키아 각 4명 순으로 파악됐다.그외 오스트리아·러시아·스웨덴 각 3명, 스페인·이스라엘·모로코·촐란드 각 2명, 벨기에·지부티·인도네시아·아일랜드·모잠비크·노르웨이·르완다·사우디·수단·소말리아·세르비아·토고·우간다·예멘·네팔·나이지리아 각 1명 등이 여객기에 탑승했다 변을 당했다.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