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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셀트리온’, 기관 ‘삼성바이오’ 담다

TIGER 200TR, KODEX 200 등 상장지수펀드(ETF) 집중매수

  • 기사입력 : 2019년03월11일 06:30
  • 최종수정 : 2019년03월11일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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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지난주(3월4~8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 상위 종목에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코스피 대형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TIGER 200TR, KODEX 200, TIGER MSCI Korea TR, KODEX MSCI Korea TR, KODEX 200TR, 휠라코리아, 셀트리온, KT&G, 현대엘리베이터, 롯데케미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 [사진=키움증권 HTS]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TIGER 200, KODEX 200선물인버스 2X, LG전자, 현대차, 네이버,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호텔신라,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등이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은 셀트리온에, 기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집중 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투기)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주가는 지난해 장기간 주가급락으로 아직도 목표주가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 제약주 중심으로 목표주가 컨센서스와 주가간 벌어진 이격이 점차 축소되는 분위기인데, 향후 투자심리 회복으로 갭이 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악재에 시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회계 이슈,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지분 매도와 어닝쇼크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현재 셀트리온의 주가는 38만원대에서 20만원대 턱걸이 유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0만원대에서 37만원대를 나타내며 1년 전보다 거의 반토막 난 상태다.

하 연구원은 “아직 글로벌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심리가 안정되고 있다”며 “반도체 등 시총 상위주의 조정에 따라 제약·바이오주에 대해 순환매가 발생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리스트. [사진=키움증권 HTS]

아울러 외국인과 기관 모두 KODEX200, TIGER 200TR, TIGER 200 등 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ETF는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 및 국내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ETF시장 순자산 총액은 4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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