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佛재무장관, 3% '디지털세' 부과 법초안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08:20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08: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거대 IT 기업들에 대한 디지털 세금 3%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의회에 상정하기 위해 오는 6일 내각에 제출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보도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르 메르 재무장관은 일간지 르 파리지앵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디지털세가 전 세계에서 7억5000만달러, 프랑스에서 2억5000만유로 이상의 매출을 벌어들이는 약 30개 IT 기업들이 대상이며 이중 대부분은 미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국, 독일, 스페인, 영국를 비롯해 외국 회사에 의해 인수된 자국 기업 및 자국 업체도 세금 부과 대상이라고 말했다.

르 파리지앵 매체는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일명 '가파(GAFA)' 기업이 프랑스의 단독 디지털 세금 부과 대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버, 에어비앤비, 부킹, 프랑스 온라인 광고 업체 크리테오(Criteo)도 겨낭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 세금은 업체들로부터 제품 판매를 자사 웹사이트에 허용하는 대신 수수료를 받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반대로 자사의 웹사이트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은 세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 세금은 또,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회원의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회사들을 겨냥한다. 

르 메르 장관은 "21세기 과세 체계는 오늘날 가치에 기반되어야 한다"며 현대 가치가 데이터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이번 단독 디지털세 부과 움직임은 유럽연합(EU)이 같은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계획에 교착상태를 타개하지 못하는 가운데 나왔다. EU는 디지털 매출에 따른 세금을 구글 등 기업들에 부과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국가의 반대로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독일은 미적지근한 반응이고 낮은 법인세의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등 국가는 이에 반대하고 있다. 

르 메르 장관은 3% 디지털세 부과로 프랑스 정부가 걷어 들일 수 있는 연간 세수가 약 5억유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