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순항중인 갤럭시s10, 삼성전자 영업이익 끌어올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선사업부 영업이익, 2017년→2018년 1조6600억원 급감
업계 “최소 4000만대 팔아야 영업이익 감소에서 벗어날 듯”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25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10 시리즈가 물량부족으로 배송이 지연되는 등 갤럭시S10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갤럭시S 시리즈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부문)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제품 스펙만큼 원가도 올라가 최소 4000만대를 팔아야 영업이익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및 미국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S10 시리즈 중 갤럭시 S10e과 512GB 세라믹 화이트 모델 등 일부 색상을 제외하고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구 갤럭시S 시리즈 대비 초도 물량이 줄었을 수 있으나 생산과정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었음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초기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제에서 갤럭시S10 시리즈 배송이 14일 지연돼 오는 3월 22일 배송된다고 안내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긍정적인 시장분위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도 갤럭시S10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 중이다. 갤럭시S10 언팩 행사 후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목표 판매량은 약 4000만대다. 이는 전작인 S9(3200만대)과 S8(3600만대)의 판매량을 넘어 최대 판매를 기록한 S7(4800만대)에 근접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IM부문 영업이익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243조5100억원, 영업이익은 58조8900억원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IM부문 실적은 지난 2017년 11조8300억원에서 지난해 10조1700억원으로 1조6600억원 줄었다. 최근작인 갤럭시S8과 갤럭시S9 판매 부진 탓이다.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도 1분기 3조7700억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줄어 지난 4분기엔 1조5100억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출시 후 12개월 내 4000만대 이상 판매를 예측하고 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이전과 다른 혁신기술 채택과 더불어 보급형폰, 5G폰으로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흥행이 예상된다”며 “기존 S6, S7 및 S8 시리즈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촉진시켜 4000만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높아진 제품 스펙만큼 원가가 올라 40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려야 영업이익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능변화로 갤럭시S10+의 추정 재료비 원가(BOM Cost)가 갤럭시S9+보다 7.1%가량 더 올랐다”며 “판매량이 목표치인 4000만대를 밑돌 경우 수익이 또 다시 하향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