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위기의 마트] ②체질 개선 본격화...온라인·객수 회복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롯데마트, 할인점 산업 위기.."수익성 개선 절실"
디지털·모바일 전략 강화... 비용 절감 효율화 작업 실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지난해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이마트·롯데마트 등 할인점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부진 점포와 상품 축소로 비용 절감에 나서는 한편 온라인 사업 확대를 통한 사업 재정비에 사활을 걸 방침이다.

◆롯데마트, 기존사업 수익구조 혁신...디지털 사업 강화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기존 점포 매출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 등 요인으로 연간 매출 6조31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우선 상품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위해 과일과 채소 품목은 친환경 계약재배와 농가 직구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브랜드 한우를 육성하고 농가 사료를 관리해 축산 품목도 강화한다.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그로서런트(신선식품 중심)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기준 8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그로서란트 매장을 올해 2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 수익 구조 정비를 위해 직영 매장에 불필요한 비용 절감에도 나선다. 롯데마트는 매장 내 판매 상품 가짓수(SKU)를 6만개에서 절반으로 줄이고 직영점 평균 면적도 기존 2500평에서 1700평으로 줄이고 있다.

또한 신규 임대 컨텐츠 개발을 가속화해 작년 260개 임대매장을 올해 470개까지 늘려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이천점[사진=롯데쇼핑]

디지털과 모바일 사업 강화도 올해 중점 사업 목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스토어 점포를 확대한다. 지난달 초 오픈한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에 이어 롯데마트 이천점도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토어 형태로 구성했다.

스마트스토어는 매장에서 M쿠폰앱을 스캔하면 행사상품 시크릿 쿠폰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또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은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아울러 모바일 전용 상품을 작년 3500억원 수준에서 올해 4300억원 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 강화 전략도 마련했다. 해외사업장의 신선식품 직거래를 강화하고 롯데마트 PB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주력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배송업체 제휴를 통한 거점 확보로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비효율 매장을 철수하고 도매사업도 강화한다. 

베트남의 경우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6월 론칭한 자체 모바일 O2O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작년 9월 오토바이 및 승차공유업체 그랩 제휴를 통해 베트남 최초 대형마트 즉시 배송서비스(1시간 배송, 새벽배송)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 창고형할인점 트레이더스[사진=이마트]

◆이마트, 2019년 성장성 높이고 수익성 개선 주력

작년 4분기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4%나 줄어든 이마트 역시 대규모 효율화 작업을 진행한다.

우선 매장 내 운영 상품 수(SKU)와 매장 공간 최적화를 통해 고삐를 틀어쥔다는 계획이다. 생활용품, 의류 등 온라인 침투율이 높은 품목은 과감하게 줄이는 반면 신선식품 비중은 늘린다.

실적 부진 점포 정리 작업도 지속한다. 이마트는 2016년 기준 매장 수 147개를 기점으로 부진점포를 폐점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매장 수는 143개까지 감소했다.

수익성 개선과 함께 과감한 투자도 병행한다. 우선 노후화된 매장은 리뉴얼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매장을 위한 리뉴얼 작업으로 고객 집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 같은 작업을 위해 1조100억원의 비용을 투자한다.

또한 창고형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제 2의 이마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독 상품 등 차별화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3개 신규 점포(월계/부천옥길/부산명지)를 출점한다.

아울러 올해 이마트 주력 사업으로 꼽히는 ‘온라인 신설법인’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마트는 내달 온라인 통합 법인이 출범하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3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는 소비양극화, 최저임금인상 및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고객 수 감소와 비용상승으로 대형마트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면서 “올해 영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 통합 법인 출범 및 비용구조혁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