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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무역전쟁에 애플 공급업체 베트남 '통큰 투자'

  •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04:54
  •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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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애플 공급업체들의 베트남 진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 맨하탄 세계무역센터 애플스토어에 진열된 애플 아이폰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마찰이 해소되지 않았고, 관세 충격이 기업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최대 공급 업체인 혼하이정공(폭스콘)이 인도와 베트남에 총 2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단행,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혼하이는 이미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지만 애플 제품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베트남으로 무게 중심이 더욱 크게 쏠릴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의 2위 공급 업체인 페가트론 역시 인도네시아로 일부 제조 공장을 이전한 데 이어 베트남에 생산 거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납품 업체들의 최근 움직임은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베트남의 반사이익을 드러내는 단면으로 풀이된다.

특히 애플 제품 조립의 30%를 차지하는 페가트론은 물량을 거의 모두 중국에서 생산한 만큼 공장 이전의 수혜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

4차 산업혁명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애플 공급 업체의 진입은 베트남의 IT 부문 고용과 제조업 경기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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