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치매보험 '돌풍' 이유는

기사입력 : 2019년01월29일 06:12

최종수정 : 2019년01월29일 06: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납입만기 지나면 수익성 높아...중도해지하면 환급금 없어 ‘주의’
보험료 납입 중 보험금 지급 확률 낮아...IFRS17 도입에 대비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8일 오후 5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연초부터 치매보험 시장에 불이 붙었다.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먼저 치매보험을 내놨지만 올들어 삼성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까지 가세했다.  중증치매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등 보장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치매보험은 노인성질환의 특성상 십수년간 보험료 수입만 거둘 뿐 보험금 지급 확률이 매우 낮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인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납입이 끝나면 원금에 30% 내외의 확정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납입완료하면 원금에 수익 20% 이상

28일 뉴스핌은 무해지환급형 치매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NH농협생명 △흥국생명 등 주요 보험사 상품을 비교했다. 무해지환급형이란 납입기간 중에 해지할 경우 환급금이 전혀 없는 대신 보험료가 최대 20% 이상 저렴한 상품을 뜻한다. 대신 납입이 완료되면 환급금이 대폭 증가한다.

40세 남성이 20년 동안 매월 납입한다는 조건으로 가입했을 때 무해지환급형 상품의 치매보험은 모두 환급금이 납입 원금을 초과했다.

환급금이 가장 적은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약 120%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로 1000만원을 냈으면 120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 가장 많은 곳은 140%의 흥국생명이었다. 납입만기가 지난 후 10년간 더 거치하면 160~180%의 해지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

납입만기만 지나면 원금 이상을 받을 수 있고, 만약 치매에 노출되지 않으면 중도인출 등으로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이들 치매보험이 이처럼 높은 환급금을 지급할 수 있는 건 보험사는 소비자가 낸 보험료를 일부를 사업비로 떼고 나머지를 향후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해두기 때문. 특히 치매는 노인성질환으로 65세 이후부터 발병률이 급증한다. 이에 보험금 지급전까지 보험료를 적립해두기 때문이다.

◆보험사도 수익성 높아...활성화

보험사들은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 판매를 줄이고 보장성보험 판매를 활성화하고 있다. 치매보험도 보장성보험의 한 종류다. 통상 저축성보험의 사업비는 납입하는 보험료의 10% 내외인 반면 보장성보험은 25% 내외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보험사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슈에 편승한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며 “치매보험은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고 보험사에도 돈이 되는 상품이라는 판단에 대형사들도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치매보험은 보장 그 자체가 아닌 저축기능을 강조해 판매하고 있다‘며 ”만약 중도에 해지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아예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