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마스크 무료 배포·유치원 휴원"...靑 게시판에 미세먼지 청원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국민청원 416건 게재
주로 미세먼지 대책 촉구·중국 항의 요청 많아
"文 공약 지켜달라", "北 미세먼지 조사" 의견도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청원이 사흘간 400건 넘게 게재됐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미세먼지 관련 청원이 416건 올라왔다.

최근 한주간 미세먼지 관련 청원이 총 475건 올라온 것과 비교했을 때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최근 3일간 미세먼지 관련 청원이 급증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관련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로는 총 6000여건 게재됐다.

청원인들은 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세워달라', '문재인 대통령의 미세먼지 공약을 이행해달라', '중국에 미세먼지 문제를 항의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해달라', '미세먼지가 심한 날 유치원을 휴원시키고 부모의 재난휴가를 인정해달라', '북한의 미세먼지를 조사해 정부 주장대로 중국보다 국내 원인이 큰지 확인해달라' 등의 다양한 의견이 게재됐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특히 지난 14일 게재된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현재까지 899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현재 중학교에 재학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저희 학교에서도 최근들어서 보건실 안쪽 벽에 미세먼지 수치가 어떤지 보여주는 보드가 생겼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저는 아침에 세계보건기구 수치로 미세먼지 수치를 알려주는 앱을 통해서 미세먼지가 나쁨인 것을 확인하고 등교를 했다"면서 "그러나 보건실에 들러보니 미세먼지는 보통이라고 쓰여있었고, 체육시간에 운동장 수업이 허용이라 저희는 미세먼지를 마시며 야외수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친선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나 지금 모든 국민은 아마 그것보다도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더 바라고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과 미세먼지 기준 강화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같은날 게재된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중국발 스모크)에 대한 대처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867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청원인은 "요즘 중국발 스모그라는 말보다 미세먼지라는 단어만 나오는 것을 보고 중국 눈치를 보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현 정부가 내세운 미세먼지를 잡겠다는 공약에 대한 이행율이 궁금하며, 어떻게 국민들을 1급 발암물질로 부터 지킬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문제해결을 촉구했다.

같은날 게재된 '미세먼지 국가재난 선포 후 방안 모색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에 청원에는 현재까지 789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해외 미세먼지 사이트를 링크하고 "우리나라 운행차량 다 없애고 공장 다 없애봐야 보시다시피 그리고 아시다시피 중국발"이라면서 일자리 예산을 활용해 미세먼지 대책을 우선적으로 세울 것을 촉구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