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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주 52시간 반영 공연시작 오후 8시→7시30분으로 앞당겨

예술의전당 "상징적 의미 크다…사회·문화적 상황 반영한 것"

  •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0:31
  •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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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술의전당이 직장인들의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을 반영해 오후 8시에 시작하던 평일 공연을 저녁 7시30분으로 앞당겼다.

예술의전당은 2004년부터 발레, 음악회, 연극 등의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8시로 고수해왔다. 사회·문화적 상황에 발맞춰 15년 만에 대관 규약에 저녁 7시30분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뮤지컬배우 정단영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96년 국내 초연을 시작으로 22년간 관객과 함께 해온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석훈, 이종혁, 배해선, 오소연에 이어 뉴캐스트 이경미, 홍지민, 정민, 강동호, 오랜만에 컴백한 김선경, 정단영이 합류해 역대 최고의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2018.07.05 leehs@newspim.com

예술의전당 2019년 대관규약에 따르면 평일 공연 시작은 오후 8시로 돼있지만 공연기획사가 오후 7시30분으로 일정 변경을 신청하면 공연 시작 시간을 바꿀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2020년 공연 시작 시간은 아예 오후 7시30분으로 변경됐다. 물론 공연사가 일정 변경을 신청할 경우 오후 8시로 공연 시작 시간을 바꿀 수 있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공연 기획사들은 탄력적이고 유연한 공연 시작 시간을 정할 수 있게됐다. 이전에는 공연 시작 시간 변경을 위한 절차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공연 시작 시간을 탄력적으로 수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실적으로는 평일 공연의 시작 시간은 오후 8시일 가능성이 크다. 공연 기획사의 오후 7시30분 변경의 가능성도 남아 있지만 올해 공연의 대부분은 오후 8시로 계약돼 있다고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8시에서 30분을 앞당긴 7시30분 공연 시작 시간 변경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사회·문화적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시작 시간과 관련해 과거 SNS 설문 조사도 했고 대관사와 간담회도 열었는데 7시30분과 8시 관람을 원하는 분들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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