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임종석 "김태우, 일탈행위 저질러 매단계 엄중경고 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 정부에서 정치적 목적의 민간인 사찰 존재하지 않아"
"산하기관 고위임원 정보 수집은 민정수석실 고유 업무"
"문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죄송…무한한 책임감 느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했다. 정부와 산하기관 고위임원에 대한 정보 수집은 민정수석실의 고유 업무라는 것.

더불어 김태우 수사관이 업무범위를 넘나드는 일탈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민정수석실에서는 꾸준히 시정명령을 했다고 해명했다. 임 실장은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책임을 지겠다고도 강조했다.

임 실장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정치적 목적의 사찰행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첫 마디로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국정원의 국내 인물정보와 기관 동향정보 기능을 완전히 폐기했다"면서 "사찰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31 kilroy023@newspim.com

임 실장은 이어 "민정수석실은 대통령 친인척 등 주변인사들을 관리하고, 청와대를 포함해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하고 있으며 공직자 비리에 대해 상시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또 "정부기관과 산하 기관의 고위 임원에 대한 직무 동향 보고와 그에 따른 조치는 민정수석실의 정당하고 고유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인 사찰을 김태우 수사관의 '일탈행위'라고 일축했다.

임 실장은 "김 수사관은 업무 과정에서 과거의 경험과 폐습을 버리지 못하고 업무범위를 넘나드는 일탈 행위를 벌였다"면서 "민정수석실은 매 단계 시정 명령을 하고 엄중 경고하며 근신조치를 하는 등 바로잡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급기야 스폰서로 알려진 검설업자가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자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가 마치 청와대가 개입한 사건인냥 위장해 개입하고자 했다"면서 "민정수석실은 이에 즉시 그를 업무에서 배제했고 돌려보내는 강력한 쇄신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 수사관은 동료들의 흠결을 들춰내 넘기고 자신의 비위를 감추고자 수집한 부정확한 정보들을 일방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면서 "그의 비위 혐의는 대검찰청 수사에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임 실장은 "애초에 왜 그런 비위혐의자를 걸러내지 못했는지, 좀 더 일찍 돌려보내지 못했고 더 엄하게 청와대 공직기강을 세우지 못했는지 따가운 질책은 달게 받겠다"면서 "저는 대통령 비서실의 책임자로서 대통령께 죄송하고 국민들께 송구하다.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언제든 비서실장으로서 필요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 사건의 본질은 비위로 곤경에 처한 범죄 혐의자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국정을 뒤흔들어보겠다고 하는 비뚤어진 일탈 행위"라면서 "청와대 비서실은 이번 일을 감찰반 구성부터 점검까지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