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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불신임투표 12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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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싸고 국내 정계에서 강력한 반발에 직면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 대한 불신임투표가 12일(현지시간) 실시된다.

브렉시트 전망이 시계 제로인 상태에서 메이 총리마저 퇴진하면 향후 더욱 심각한 불확실성이 예고된다.

영국 BBC와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메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3시에서 5시 사이)에 실시될 예정이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의원 48명 이상이 메이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 서한을 제출하면서 불신임 투표가 가능해졌다. 하원에서 보수당이 확보한 의석인 315석의 15%인 48명 이상이 평의원 위원회에 당 대표 불신임 서한을 제출하면 불신임 투표가 가능하다.

당초 10일까지만 해도 불신임 서한을 제출한 의원은 26명에 그쳤으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앞두고 부결을 예감한 메이 총리가 표결을 미루자 메이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의원이 22명 이상 늘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불신임 투표에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새 총리가 당선되면 리스본조약 50조를 철회하거나 연기해, 브렉시트를 보류하거나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당 대표를 바꾸면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고 우리가 가장 취약할 때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실시된 직후 총리직에 오른 메이 총리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하드보더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backstop)에 찬성한 브렉시트 합의안을 들고 돌아오자 영국이 영구히 EU 관세동맹에 남게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브렉시트 강경파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불신임 투표 결과가 얼마나 신속히 발표될지는 알 수 없지만, 메이 총리가 총리직에 남으려면 과반수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 불신임 투표를 통과하면 메이 총리에 대해 최소 1년 간 다시 불신임 투표를 실시할 수 없다.

만약 메이 총리가 통과하지 못한다면 보수당 대표 자리를 놓고 경합이 벌어지게 되며, 메이 총리가 통과하더라도 압도적 지지를 받지 못하면 자진 사임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

영국 하원을 장악한 보수당 대표가 자동으로 총리직에 오르게 되는 구조로, 메이 총리는 실각하면 새 총리가 당선될 때까지 6주 정도 임시총리직을 수행하게 된다.

메이 총리의 불신임이 결정되면 조기총선 및 2차 국민투표 가능성이 높아져 불확실성이 증대함과 동시에, 브렉시트 마감시한인 내년 3월 29일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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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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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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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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