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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트위터 재가동?‥이재명 지지자가 가짜계정 개설

  •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15:57
  •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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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계정주라고 결론내린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계정은 이 지사 지지자가 경찰수사에 반박하는 차원으로 만든 이른바 ‘가짜계정’이다.

20일 개설된 것으로 보이는 가짜 '혜경궁 김씨' 트위터.[사진=해당 트위터 캡처]

해당 계정은 개설 1일만인 21일 오후까지 트윗 254개가 작성되고 팔로잉 566명, 595명이 팔로워하고 있다.

계정주는 이 지사 지지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개인정보를 이용해 일명 ‘혜경궁 김씨’로 지칭되는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로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

계정주는 트위터에 “방금 만들었다. 이정도면 거의 똑같다고 본다. 그리고 비밀번호 찾기도 해봐라. 저것들이 말하는거 얼마나 쉬운건지도 모르고 XX린다”라며 “원 아이디는 선점한 녀석이 있으니 그건 패스. po로 시작하는 이메일은 안했다. 그런 어설픈 기록 남김 같은거 안해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번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어 계정주는 “많은 분들이 이제 이 계정의 정보를 보는 만큼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여 보기 쉽게 정리해두도록 할까합니다. 저녁에 집에가면 시작해야 겠네요”라며 향후, 이계정을 활용해 이 지사와 김씨 관련 반박자료를 모아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지사 지지자가 해당 트위터 개설 목적을 살펴보면, 불특정 다수가 김씨의 정보를 도용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경찰이 이를 무시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내용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찰이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와 똑같은 다음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 자택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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