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혜경궁 김씨' 트위터 재가동?‥이재명 지지자가 가짜계정 개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계정주라고 결론내린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계정은 이 지사 지지자가 경찰수사에 반박하는 차원으로 만든 이른바 ‘가짜계정’이다.

20일 개설된 것으로 보이는 가짜 '혜경궁 김씨' 트위터.[사진=해당 트위터 캡처]

해당 계정은 개설 1일만인 21일 오후까지 트윗 254개가 작성되고 팔로잉 566명, 595명이 팔로워하고 있다.

계정주는 이 지사 지지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 개인정보를 이용해 일명 ‘혜경궁 김씨’로 지칭되는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로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다.

계정주는 트위터에 “방금 만들었다. 이정도면 거의 똑같다고 본다. 그리고 비밀번호 찾기도 해봐라. 저것들이 말하는거 얼마나 쉬운건지도 모르고 XX린다”라며 “원 아이디는 선점한 녀석이 있으니 그건 패스. po로 시작하는 이메일은 안했다. 그런 어설픈 기록 남김 같은거 안해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번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어 계정주는 “많은 분들이 이제 이 계정의 정보를 보는 만큼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한 팩트체크를 하여 보기 쉽게 정리해두도록 할까합니다. 저녁에 집에가면 시작해야 겠네요”라며 향후, 이계정을 활용해 이 지사와 김씨 관련 반박자료를 모아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지사 지지자가 해당 트위터 개설 목적을 살펴보면, 불특정 다수가 김씨의 정보를 도용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경찰이 이를 무시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내용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찰이 '혜경궁 김씨'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와 똑같은 다음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가 이 지사 자택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jungw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