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피플

속보

더보기

'1441억원 벌금형 법 아닌 정치적 판단', 판빙빙 송방망이 처벌에 중국 네티즌 와글와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대변하는 매체들 의문제기에 해명 진땀
탈세로 옥살이 한 류샤오칭과 형평성 논란도
'벌금은 새발의 피, 법대로 형사처벌해야' 주장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판빙빙이 웨이보(微博)에 사과문과 함께 벌금을 납부하겠다고 밝히면서 100일 넘게 중국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한 ‘판빙빙 탈세 사건’이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중국 네티즌들이 판빙빙이 구속되지 않고 행정처분만 받는 데 대해 불만을 표하자, 주요 매체들은 법조계 의견을 통해 그가 형사처벌을 피한 이유를 분석했다.

3일 판빙빙은 웨이보에 “세무국의 결정에 따라 벌금을 납부하겠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100일이 넘도록 정확한 행방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온갖 루머에 휩싸였던 그가 SNS를 통해서나마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100일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했던 판빙빙이 3일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바이두]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 등은 판빙빙이 올해 12월 31일까지 벌금 8억8394만 위안(약 1441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중계약서를 이용한 탈세에는 세무국이 해당 금액의 4배에 달하는 벌금을 적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왜 판빙빙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행정처분에 그쳤는지 알려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2002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탈세 혐의로 감옥에 간 여배우 류샤오칭(劉曉慶)이나, 2013년 한국 화장품을 밀수하다 3년 형을 받은 스튜어디스 리샤오항(李曉航)과 판빙빙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것.

논란이 확산되자 경제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은 3일 ‘왜 류샤오칭과 리샤오항은 감옥에 가고 판빙빙은 감옥에 가지 않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판빙빙에 대한 처벌을 분석했다.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 “탈세 및 서류 위조 등은 형법 제 201조에서 따라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면서도 “지난 2009년 형법 201조의 처벌 조항이 수정된 덕분에 판빙빙이 감옥에 가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징핑(黃京平) 런민대학교 법대 교수 역시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탈세와 관련해 벌금형을 받는 경우 그 규모나 성격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3~7년의 징역을 선고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어 “형사처벌은 세금 납부를 독촉하기 위한 마지노선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처벌 자체가 법률의 목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탈세자가 성실히 벌금을 납부한다면 형사처벌 책임을 묻지 않고 행정처분으로 사건을 종결할 수 있다”며 “다만 5년 내에 같은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사처벌에 처해진다”고 덧붙였다.

판융(樊勇) 중앙재경(中央財經)대 교수는 “이번 판결은 법률 사회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혀 형사처벌 대신 행정처분에 그친 것에 논란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중청샹(仲呈祥) 문예평론가협회 회장은 “이중계약서 및 탈세 등은 연예계의 고질적 문제였다”며 “당국이 판빙빙을 엄중 처벌해 본보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설을 통해 “연예인은 공인(公人)이며, 사회 모두가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연예계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문은 “’판빙빙이 연예계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는 앞으로 판빙빙과 중국 사회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판빙빙이 지난 5년간 중화권 스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던 만큼, 국내외적으로 그의 영향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판빙빙에 대해 처벌 수위가 낮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한 네티즌은 ”천문학적인 벌금이라고 해도 판빙빙에게는 ‘구우일모(九牛一毛, 극히 적은 수)’에 불과하다”며 “일반 시민이었다면 분명 구속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는 “아직 판빙빙을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선 그의 신변부터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판빙빙이 3일 올린 웨이보 사과문 [캡쳐=판빙빙 웨이보]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