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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그룹 소유권도 사실상 포기

  • 기사입력 : 2018년10월01일 20:24
  • 최종수정 : 2018년10월01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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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최근 사임 계획을 발표한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이 소유권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월 10일 회장직 사임 계획을 발표하기 훨씬 전부터 법인실체로서의 그룹 경영권과 소유권 정리 작업을 시작한 셈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언론은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 그룹의 가변이익실체(VIE: Variable Interest Entities)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VIE는 해당 기업과 지분관계는 없지만 계약관계를 통해 그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법인실체다. 이는 중국 당국의 규제를 피해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우회투자방식이다. VIE의 기업구조는 중국 내 사업 허가권과 라이선스를 확보한 중국 VIE와 외국 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역외 지주회사로 구성돼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7월 중국 금융당국에 VIE를 재조정하겠다는 서류를 제출하면서 마 회장의 VIE 소유권 포기 관련 서류도 함께 제출했다.

알리바바 측은 “마 회장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사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과 자선사업에 힘 쏟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8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연설하는 마윈(馬雲)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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