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책 전 집사자" 9.13대책 앞두고 서울·경기 아파트 거래량 급증

기사입력 : 2018년09월21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9월21일 08: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부동산 거래량 8월 대비 1967건 ↑
경기 성남 분당·용인 수지·과천·부천 거래량 급등
"공급대책 발표되면 거래량 주춤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9일까지 집계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달 거래량을 2000건 이상 넘어섰다. 같은 기간 경기도도 서울 접근성이 높은 지역 위주로 지난달을 능가하는 아파트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달 집계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9·13 부동산 대책 발표에 앞서 지난 7~8월 두 달간 서울 주요 지역 및 서울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달 말부터는 21일 정부의 수도권 지역 신규 공공택지 발표가 이뤄지고 본격적인 추석 연휴에 돌입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378건으로 지난달 신고 거래량인 7411건보다 2000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로구와 강남4구(강남·송파·서초·강동구)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자료=서울 부동산정보광장]

이들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종로구 100건 △강남구 399건 △서초구 362건 △송파구 562건 △강동구 435건이다.

이는 가을 이사철로 인한 매매량 증가 경향을 감안해도 큰 증가폭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231건으로 이달 거래량보다 1000건 더 적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경기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고된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는 1만3728건이었으나 이달 19일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1만4103건으로 이미 지난달 거래량을 넘어섰다. 경기도의 지난해 9월 총 거래량은 1만4989건으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의 94%에 육박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와 부천시, 과천시, 용인시 수지구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분당구의 이달 거래량은 1098건으로 지난달보다 1.97배, 용인시 수지구는 1319건으로 1.77배, 과천시는 68건으로 1.74배, 부천시는 1099건으로 1.68배 증가했다.

이처럼 서울 및 경기 주요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데는 9·13 대책 발표 이전 시장에 대출규제가 강화되리란 분위기가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려는 수요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김영곤 강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서울 집값을 규제하면서 주택 시장이 더 침체되고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심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거래량 증가에 대해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9·13 부동산대책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 집값 상승을 목격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 매수자들이 많았다"며 "서울에서 집을 사기 부담스러운 추격매수자들이 상대적으로 서울 접근성 좋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서울보다 저렴한 지역으로 추격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양 소장은 "내일 과천이 공공택지로 지정된다면 일단은 관망세가 짙어져 거래량이 정체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