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인천서 환자 2명 수액 투여 후 패혈증 의심 증상…역학조사 중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17:37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1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인천의 한 의원에서 60대 여성 환자 2명이 수액주사를 투여받고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기초수액제.

질병관리본부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환자 2명이 수액 투여 후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여,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인천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환자 2명이 수액 투여 후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였다. 수액 투여 후 30여분 내에 두 환자 모두 쇼크 의심 증상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 즉각대응팀을 파견했다. 즉각대응팀은 질병관리본부 과장급 1명, 역학조사관 3명으로 구성됐다. 즉각대응팀은 증상발생 환자의 의무기록을 확보·분석 중이다. 해당 의료기관 환경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N의원은 현재 업무가 중지된 상태다.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환자 2명과 지난 3일에서 5일 사이에 해당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내원한 환자들 명단은 아직 파악 중이다. 지난 3일 해당 병원에서 수액을 투여받은 환자는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다.

쇼크 의심 증상을 보인 60대 환자 2명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이 중 한명은 더 위중한 상태다. 입원환자 2명에게서는 세균성 패혈증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균이 분리됐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환경에서 나타난다. 의료기관의 카테터 관련 감염, 요로 감염 등 병원 감염균으로 흔한 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감염원인 및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최소 3~4일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이날 오후 보건환경연구원, 남동구 보건소, 인천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과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인천시를 중심으로 추가 역학조사와 환자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하고, 감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