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종합] '트럼프 해결사' 코언, 유죄 인정…"트럼프 지시로 성관계 입막음 "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0:21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0: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줄리아니 "코언 혐의에 트럼프 범법행위 포함되지 않아"
같은날 매너포트 유죄 판결…"트럼프에 최악의 날"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10년 이상 '해결사' 노릇을 해 온 마이클 코언이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의 지시로 트럼프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두 명의 여성을 '입막음'하기 위해 금전을 지급했다고 21일(현지시간) 증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언은 이날 뉴욕시(市) 맨해튼 연방법원에 출석해 탈세와 금융사기, 선거자금법 위반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이런 진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코언을 돕고있는 래리 데이비스 변호사는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코언[사진=로이터 뉴스핌]

데이비스 변호사는 성명에서 코언이 선서를 통해 트럼프 당시 후보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두 명의 여성에게 금전을 지급토록함으로써 범죄를 저지르도록 지시했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지불이 코언에게 범죄라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왜 범죄가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코언 측에 따르면 재작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주장하는 두 명의 여성을 침묵시키기 위해 금전을 지급했다. 한 건은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다니엘스에 지불한 13만달러, 다른 한 건은 전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과 관련된 15만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여성과의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그의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금전 지급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처한 곤란한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선거 운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줄리아니 전 시장은 마이클 코언 전 트럼프 대통령 변호사에 대한 혐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범법 행위를 했다는 어떠한 혐의도 포함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주목했듯, 코언의 행동에는 상당 기간의 거짓말과 부정직함의 패턴이 반영됐다는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법원에 출석하기에 앞서 코언은 기소 위기에 몰리자 결국 검찰과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감형을 약속받는 '유죄인정 조건 감형'에 합의했다. 윌리엄 폴리 3세 판사는 코언의 유죄 인정에는 최대 5년 3개월의 징역형 가능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형은 오는 12월 12일 내려질 예정이며 보석금은 50만달러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에 대해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의 러시아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별 검사 수사와 관련한 첫 판결이 내려진 셈이다.

그에게 제기된 18개 혐의 중 세금 및 금융 사기와 해외 은행 계좌 은닉 등 8개의 유죄 혐의가 인정됐다. 나머지 10개 혐의에 대해서는 배심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은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악의 날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