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장주 FANG ‘조정 진입’ 추세 꺾였나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04:05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12: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YSE FANG 플러스 지수 지난달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랠리를 주도했던 이른바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조정장에 진입했다.

2분기 어닝 시즌을 계기로 이들 대장주의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 증시 전반에 훈풍이 번질 것이라는 기대가 보기 좋게 빗나간 셈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NYSE FANG 플러스 지수가 지난달 20일 기록한 고점에서 10% 이상 하락, 기술적인 측면에서 조정장에 진입했다. 지수는 30일 하루에만 3% 에 가까운 급락을 연출했다.

지수는 FANG 이외에 애플과 트위터, 테슬라, 엔비디아가 편입됐고, 중국 IT 대표 종목인 알리바바와 바이두도 포함됐다.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회원 기반 성장의 둔화를 악재로 페이스북이 사상 최대 폭인 20%에 달하는 급락을 기록했고, 트위터와 넷플릭스 역시 ‘팔자’에 시달리는 등 IT 종목의 기류가 급변했다.

FANG을 필두로 한 간판급 기술주가 조정장에 진입한 것은 3년만에 처음이다. 연초 이후 일제히 두 자릿수의 랠리를 연출했던 IT 섹터가 급반전을 이루자 투자자들은 향후 추세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소셜 미디어 업체를 중심으로 매도 공세가 본격화된 데다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만큼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

찰스 슈왑의 오마르 아길라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천정부지로 상승했던 FAANG 브랜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잣대가 한층 엄격해질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웰라베스 캐피탈의 모히트 바자지 ETF(상장지수펀드) 트레이딩 부문 이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회원 증가 둔화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라며 “돌출한 악재를 빌미로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초점을 두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IT의 기록적인 폭락에 일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재편성에 나섰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무역전쟁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내성을 지녔다는 판단에 FAANG을 적극적으로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하락에 ‘뜨거운 맛’을 본 셈이라는 얘기다.

낙관적인 의견도 없지 않다. 해당 기업의 이익 호조가 지속되는 만큼 일정 폭의 조정 후 매수 유입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FAANG의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은 단기간에 쏠쏠한 수익률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종목의 하락 베팅 규모가 81억달러로 파악된 가운데 연초 이후 손실분의 25% 가량을 회복한 것.

시장조사 업체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30일 기준으로 3거래일 사이 하락 베팅에서 발생한 차익이 9억21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