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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퀄컴에 도전하는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 화웨이하이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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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퀄컴과 대등한 발언권을 가진 업체로 5G 시대 호령
협력사 한우지의 AI 칩으로 모바일 AP 성능 업그레이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화웨이(華為)가 압도적인 5G 통신 기술력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통신장비 시장을 노크하는 가운데, 화웨이의 자회사이자 중국 최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인 화웨이하이쓰(華為海思)도 모바일 AP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중국 반도체 굴기를 이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콤파스 인텔리전스(Compass Intelligence)에 따르면, 화웨이하이쓰는 전세계 100대 AI 반도체 회사중 12위를 기록, 삼성(11위)을 바짝 뒤쫓으며 중국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화웨이의 협력사인 인공지능(AI)칩 설계업체 한우지(寒武纪⋅Cambricon)도 각각 글로벌 22위, 중국 2위를 차지하며 중국 토종반도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7년 중국 팹리스 시장은 전년비 26.1% 성장하며 2073억 5000만위안을 기록했다. 그 중 하이쓰는 361억위안의 매출로 칭화유니계열의 즈광잔루이(紫光展锐,110억)를 제치고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화웨이하이쓰는 200여 종류의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했고 신청한 특허건수만 5000여건에 이른다.

☞ 모바일 AP: 스마트폰, 태블릿PC에 탑재돼 연산, 제어 등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로, PC의 CPU 기능과 달리 다른 장치를 제어하는 칩셋의 기능을 모두 포함한다

☞ System on Chip(SoC 시스템 온 칩) : 전체 시스템을 칩 하나에 담은 기술집약적 반도체로 여러 기능을 가진 기기들로 구성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두뇌’ 모바일 칩 독자개발, 美 퀄컴에 ‘NO’ 라고 말할 수 있는 기업

화웨이는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통신반도체업체 퀄컴과 대등한 협상력을 가진 유일한 중국 업체로 평가된다.

지난 2017년 11월 샤오미,오포, 비보 등 스마트폰 업체들이 잇따라 퀄컴과 향후 3년간 120억 달러 이상의 반도체를 구매한다는 계약을 담은 MOU를 체결했을 때도 화웨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또 올해 1월 퀄컴이 주최한 베이징 기술협력포럼에서 스마트폰 업체들이 퀄컴의 주요 인사와 ‘눈도장 찍기’에 바쁜 와중에도 중국 업체중 화웨이만 불참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자신감의 배경으로 반도체 자회사 화웨이하이쓰(華為海思)를 지목했다.   

특히 화웨이는 지난 2017년 하이쓰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칩셋인 기린970(麒麟 970) 프로세서를 선보이면서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프로세서는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능을 적용한 인공지능(AI) 모바일 반도체로, 전세계 AI 반도체 개발 경쟁에 불을 붙이게 된다. 

이에 앞서 2016년 화이쓰는 퀄컴과 삼성의 모바일 AP와 대등한 성능으로 평가되는 ‘기린 960’을 선보이며 모바일 AP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같은 해 미국의 IT매체인 안드로이드 어서러티 (Android Authority)는 기린 960을 ‘올해의 모바일 AP’로 선정했다.

이처럼 뛰어난 하이쓰의 기술력은 화웨이의 아낌없는 투자 덕분이라고 할수 있다. 2017년 한해 화웨이의 R&D에 투입한 비용은 897억위안으로 애플과 퀄컴의 한해 R&D 예산을 훌쩍 넘어선다. 또 10년간 투자된 누적 R&D비용규모는 3940억위안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화웨이의 반도체 역사는 1991년 주문형 반도체(ASIC)를 개발하는 조직인 화웨이IC칩설계센터(華為集成電路設計中心)를 신설하면서 시작된다.

당시만해도 화웨이는 설립 4년을 맞은 신생기업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며 한때 부도위험에 직면하기도 했다. 그 후 화웨이는 1996년, 2000년 각각 십만 게이트 (Gate, 논리소자), 백만 게이트 주문형반도체 개발에 잇달아 성공하며 서서히 시장에 안착했다. 2004년 화웨이는 별도법인으로 선전시화이쓰반도체(深圳市海思半導體)를 설립하게 된다.

특히 2010년 애플이 아이폰 4에 장착되는 모바일AP 개발에 성공하면서 화웨이하이쓰는 모바일 프로세서 독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12년 화웨이하이쓰는 마침내 모바일 AP 'K3V2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MATE 1, P6에 탑재하게 된다. 이 프로세서는 세계 2번째 쿼드코어(4개 CPU) 모바일 AP로 경쟁사인 퀄컴보다 앞서 출시됐다.

비록 이 모바일 프로세서는 성능적으로 타 업체를 압도하지 못했지만 화웨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시스템온칩(SoC)인 ‘기린 900’ 시리즈 개발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린 900 시리즈의 모바일 AP 중 기린(Kirin) 910 칩은 화웨이가 최초로 출시한 시스템온칩(SoC)으로, Mate7,P8,Mate9, 룽야오(榮耀)7 등 화웨이의 주요 스마트 폰 모델에 장착됐다.

'기린 1020' 모바일 AP <사진=바이두>

5G 통신 시대 화웨이하이쓰의 '비밀병기' 한우지(寒武Cambricon)

올해 6월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상하이’에서 공개된 모바일 AP ‘기린 1020’은 5G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화웨이의 의지가 담긴 ‘비밀 병기’로 꼽힌다.

앞서 출시된 AI 모바일 반도체인 ‘기린 970’보다 처리속도 등 성능이 2배 향상된 ‘기린 1020’은 오는 2019년 출시될 화웨이의 5G 플래그십 폰 'MATE 30' 및 'MATE 30 Pro'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모바일 프로세서에는 AI 유니콘 한우지(寒武纪)의 AI(인공지능) 칩이 장착돼 이미지 처리 효율이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와 5G 단말기 시장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한우지는 지난 9월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AI칩셋 기린 970에 칩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히 한우지의 AI칩에 힙입어 하이쓰의 모바일AP 성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우지가 개발한 단말기용 칩은 이미 메이트 10과 룽야오(榮耀) 10 등 화웨이의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탑재됐다.

영문명 캄브리콘(Cambricon) 테크놀로지로도 불리는 이 업체는 20억달러 가치의 AI 반도체 유니콘으로, 알리바바,음성인식업체 커다쉰페이(科大訊飛), 레노버 등이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의 천텐스(陳天石) CEO는 “향후 3년내 중국 AI 칩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전세계 10억대 이상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한우지의 칩을 장착하도록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우지의 AI 칩 발표회장<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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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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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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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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