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제약업계, 고혈압약 이어 광견병 백신 기록조작 파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약사 창춘창성성우에 GMP허가 회수 및 판매금지 명령
발암물질 발사르탄에 이어 백신 파동. 중국산 의약품 불신 커져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중국 제약사 창성성우(長生生物, 002680.SZ)가 인체용 광견병 백신 생산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발암물질 '발사르탄' 고혈압약 사태에 이어 중국 의약품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중국 식약품감독관리국(SFDA, 식약국)은 15일 “제약사 창성성우의 자회사인 창춘장성성우(長春長生生物)가 인체용 광견병 백신 생산 기록을 조작하는 등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식약국은 또한 “창춘창성성우의 GMP 자격을 회수하고 해당 광견병 백신의 생산 및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기록 조작 내용 및 GMP 위반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창성성우 측은 “즉각 전국 관련 의약기관에 기존 창춘창성성우의 광견병 백신 사용을 중단하고, 백신을 현재 상태로 보관 조치해 달라고 통보했다”며 “다행히 이번에 문제가 된 광견병 백신은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모두 통제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회사에서 먼저 생산과정의 실수를 파악하고 식약국에 보고했다”며 “전담반을 구성해 당국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창성성우 사진 [캡쳐=창성성우 홈페이지]

창춘창성성우는 중국 2대 인체용 광견병 백신 제약사여서 당분간 중국의 광견병 백신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약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7월 8일까지 창춘창성성우가 제작한 광견병 백신은 모두 367만대였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창성성우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기준 창춘창성성우의 광견병 백신 매출액은 7억3400만위안으로 전체 회사 매출액의 47.3%에 해당한다. 13일 기준(식약국 발표 전), 지난 1년간 모회사 창성성우 주가는 71.2% 오른 상황이었다.

또한 발암물질 고혈압약 사태에 이어 중국 제약업계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산 원료의약품 품질 우려가 커지던 상황에서 다시 백신 기록 조작 파문이 터졌기 때문이다.

앞서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은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을 발견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중국산 원료인 '발사르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54개 업체의 115개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

반면 중국 업계 전문가는 "NDMA는 일반 식품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는 물질"이라며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여전히 학술적 논란이 있다"고 밝혀 논란을 더욱 키우던 상황이다.

7월 13일 기준 지난 1년간 창성성우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