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마트박물관②] 박물관의 디지털화가 필요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누구나·어디서든 관람…차별 없이 유물·예술품 즐기는 시대

[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박물관과 미술관이 디지털이란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구글은 이미 7년 전부터 ‘아트 앤 컬처’를 기획해 세계 유수의 문화기관과 제휴를 맺고 전세계인들과 문화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유물과 명화를 감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국내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의 디지털화를 선언하며 올해 말 전시장에 안내 로봇을 설치하고 디지털 부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영국, 프랑스 등 유수의 해외 박물관들도 이미 디지털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뉴스핌이 스마트해지고 있는 국내외 박물관과 미술관들의 변신과 배경 등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박물관들도 발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아날로그 전시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어디서든, 누구나 관람하는 전시를 준비중이다.

최근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기술 협약을 체결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증강현실(AR)과 음성대화기술을 활용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식 정보의 습득만이 아닌 사람을 이어주는 감성적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시작으로 누구나, 어디서든 차별 없는 박물관 관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실 '박물관의 디지털'화는 '박물관은 재밌어야 한다'는 화두에 주목하면서 기술개발에 더욱 집중한 사례다.

호서대학교 이종원 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규 콘텐츠 기대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박물관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야하는 이유가 보인다고 밝혔다. 관람객이 바라는 박물관의 모습 1위는 3D민족문화체험관이다. 2위 도슨트 로봇, 3위 개인 맞춤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4위 VR문화체험관, 5위가 사이버 역사 문화교육 등이다.

이 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디지털화로 국민참여형에 글로벌 박물관으로 발전 방향을 선도할 수 있으며 연간 박물관 이용자가 600만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온라인 월평균 이용자가 30만명, 앱 다운로드 수 이용자가 4만5000명, 페이스북 좋아요가 2만7000명인 것을 감안해 각각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문자를 300만명으로 본 수치다.

구글에서는 2011년부터 '구글 아트 앤 컬처'(Art & Cultre)를 운영해오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나 언제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70개국, 1700개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스트리트 아트, 건축, 스포츠, 퍼포밍 등 다양하게 범위를 확장중이다.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은 전시중인 이브 클라인(Yves Klein)의 작품을 스토리텔링하고 있다. 한국과는 최근 '코리안 헤리티지'를 새롭게 구축해 조선왕실 어보 및 어책을 비롯해 총 2500여 점에 달하는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과는 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의 컬렉션과 이들의 아카이빙을 소개했다. 코이카(KOICA)와는 근현대 개발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해외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기록물을 공개했다.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영조어진(英祖御眞)-국립고궁박물관, 둘러보는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역사관, 아트 카메라로 촬영한 영조어진(英祖御眞), 국립고궁박물관 (위로부터) [사진=구글 아트 앤 컬처]

구글코리아 최서연 매니저는 "문화기관은 문화기관이 잘하는 것을 하고 구글을 구글이 잘하는 것, 그러니까 '기술제공'을 한다"면서 "구글 아트카메라는 10억 픽셀 이상의 화소를 갖고 있다. 공간적 자산을 담기 위해 스트리트 뷰를 담는다. 문화유적지 등을 볼 수 있는 시스템에 쓰이며 가상현실콘텐츠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점프 카메라 등 작품과 문화재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기술을 파트너 기관에 제공하며 소비자는 웹과 모바일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구글은 콘텐츠가 성장하면, 기술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본다. 프랑스에는 30명이 넘는 엔지니어가 있고,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며, 문화기관과 실험적인 프로젝트와 이벤트도 계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