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이번엔 도시 굴기, 뉴욕 런던 도쿄 압도하는 중국 도시들 <중국 도시경쟁력 보고서>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09:37

최종수정 : 2018년06월27일 13: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글로벌 도시와 어깨 나란히
우한 충칭 등 중국 신생산 거점 도시 부상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 도시 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가 글로벌 산업 거점지를 놓고 세계적인 도시와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충칭(重慶),우한(武漢) 등 중서부 도시도 산업 고도화 및 인적 자원 강화에 주력하며 후방 지원에 나섰다. 

◆ 중국 4대 도시, 생산 경쟁력 이미 글로벌 수준

중국 전반적인 도시 생산 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는 가운데, 특히 중국 4대 도시(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약진이 두드러진다.

최근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중즈수쥐(中指數據)가 중국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화(전체 인구 중 도시(중심지) 인구 비중) 및 3차 산업 수준을 고려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이징, 광저우(廣州), 상하이 등 대도시가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선전(深圳)은 이들 경쟁 도시와 비교해 3차 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전반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 도시는 중국의 핵심 산업 거점지역으로서 글로벌 도시와 기술력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따라 2011년부터 2015년 출원된 국제 특허 95만건을 바탕으로 선정한 글로벌 순위에 따르면, 선전-홍콩 클러스터가 2위, 베이징이 7위를 차지했다. 그 외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등도 100위권에 포함됐다.

중국 주요 도시 클러스터의 핵심 산업이 우리와 겹친다는 점은 다소 우려된다. WIPO에 따르면 선전-홍콩,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 클러스터 핵심 산업은 디지털 통신으로 서울(4위)과 중복된다.

한편 현지 업계 전문가는 생산 기지의 중서부 이동이 빨라지면서 중국 전반적인 생산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과거 가전 및 디지털 기기 생산 지역이 상하이, 장쑤(江蘇), 광둥(廣東) 등 동부 연안 지역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충칭(重慶), 안후이(安徽) 등 내륙 지역으로 생산 기지가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며 “향후 이 같은 추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 중서부 지역 인적 자원 대폭 강화, 잠재력 부각

중국 중서부 도시는 자체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육 환경 조성 등 인적 자원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지 유력 데이터 플랫폼 중궈즈수가 발표한 '중국 지역별 고등 교육 기관(대학교) 및 재학생 현황'에 따르면 우한(武漢), 충칭(重慶) 등 중서부 도시는 중국 주요 대도시와 함께 상위권을 점령하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중서부 도시의 인재 유입 노력은 수치적 성과로 이어진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에 따르면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거점 도시인 충칭의 연평균(2001년 이후 2010년) 인구 증가량은 3만6000명에서 최근(2011년 이후 2017년) 27만 명으로 약 8배가 급증했다. 그 외 우한(武漢), 정저우(鄭州), 창사(長沙) 등도 거주민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