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 “지앤윈과 시너지 극대화…종합디벨로퍼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크플레이트+단열나노코팅 접목...전후방 사업 총망라
일본·베트남 등 해외진출 본격화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단열 나노코팅 기업을 인수해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생각입니다. 일본과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비롯해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비즈니스도 본격화할 계획이구요.”

데크플레이트 전문기업 윈하이텍 변천섭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목표와 신사업 계획에 대해 “기술 혁신, 글로벌 시장 공략, 신규 사업영역 진출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건자재종합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윈하이텍은 2011년 윈스틸의 강건재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데크플레이트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 데크플레이트는 철골 및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형성에 사용되는 금속 조립 구조재로 기존 건설 현장에 사용되던 합판거푸집을 대체한다. 보 데크(WIN DH-BEAM), 지난해 4월 조달청 우수 제품 인증을 얻은 노바 데크(NOVA DECK) 등을 주요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공공기관 80여개사, 우량 건설사 80개사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세종시 정부청사,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여의도 파크원 등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 <사진=윈하이텍>

윈하이텍은 올해 900억원의 매출액과 90억원 영업이익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31%, 80% 증가한 수치. 변 대표는 보 데크(DH BEAM)의 통합 수주가 본격화되는 내년을 ‘성장‧발전기’로 삼고 있다. 그는 “기존 주력 사업의 매출 성장과 신규 사업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이미 289억원을 수주했다.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주 잔액은 5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 늘었다.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의 60%다.

회사는 지난 2008년부터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전자 회사 공장을 꾸준히 수주해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80조원을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밝힘에 따라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데크플레이트 원조 시장인 일본에서 주력 제품 '엑스트라 데크'에 대한 평정서를 획득했다. 평정서를 취득하지 못하면 건축자재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검증이 안돼 일본 시장 진출이 어렵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일본 I사와 수주 계약을 맺었고 베트남 등 해외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고기능성 단열나노코팅 전문기업 '지앤윈'의 지분(41.21%)를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앤윈의 단열 나노코팅유리 ‘지-글라스(知-Glass)’는 특허 제품으로 기존 로이(Low-E)유리보다 뛰어난 단열성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이외 건물을 짓고 매각·분양하는 일반 건설사와 달리 부지 매입부터 시장 조사, 설계, 건설, 운영, 사후 관리 등을 총괄하는 ‘종합디벨로퍼’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부터 안성에 삼성로지스 물류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이는 올해 8월 준공될 예정이며 연내에 매각해 개발 수익과 공사 차익을 실현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1월 도봉동 부지를 매입해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 건설을 설계 중이다. 그 주변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을 점차 확대해 강북 지역의 랜드마크 메이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변천섭 대표는 “윈하이텍이 진출하고자 하는 상업용 인프라 전문 디벨로퍼 사업은 자사 데크플레이트가 적용된다”며 “기존 사업과 윈윈하게 되는 물론,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어서 향후 매출 및 이익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