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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공룡 네이버] 아웃링크로 글로벌 스탠다드, 구글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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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998년 설립 후 20년 동안 아웃링크 ‘한우물’
오픈 플랫폼 철학 유지, 광고매출 오히려 상승
시민단체도 “구글에서 해법 찾아야” 한 목소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를 둘러싼 댓글 조작, 여론왜곡 논란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 구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년동안 아웃링크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검색과 광고, 콘텐츠 시장에서 전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경쟁사)에게서 해답을 찾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회사측에 따르면 구글은 1998년 설립,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년동안 뉴스 콘텐츠를 포함해 모든 검색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가 아닌 해당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는 아웃링크 방식만 채택하고 있다.

이는 구글을 이용 가능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모바일 역시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다. 홈페이지 역시 특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광고 배너 없이 검색어 입력란만 있다.

구글 홈페이지 메인 화면. 아웃링크를 채택중인 구글은 콘텐츠 편집이나 댓글 시스템, 실시간 검색어 등 부가 기능 없이 검색 지능만 제공하고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구글이 아웃링크만 제공하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는 정책 때문이다. 검색 결과를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인링크는일종의 편집권을 보유하기 때문에 특정 검색 결과에 대한 인위적인 관리가 불가피하다. 모든 정보를 제약없이 검색할 수 있다는 구글의 철학과 맞지 않아 인링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판문점 선언’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65만개의 이상의 결과가 제공되며 이중 모든 뉴스 콘텐츠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제공된다. 주요 뉴스는 인링크, 전제 검색 결과는 1만건에 미치지 못하는 네이버와는 비교조차 어려운 격차다.

아웃링크는 인링크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아웃링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포털로 도약한 구글의 상황은 다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2017년 매출은 설립 20년만에 1000억달러(약 107조원)을 넘어섰다. 이중 광고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273억달러(약 30조원)다. 아웃링크를 통해 구글이 수수료만 받는 플랫폼 사업자가 아닌 글로벌 마케팅이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잡은 덕분이란 평가다.

구글에서 '판문점 선언'을 검색한 결과 화면. 구글은 수십만건의 기사 콘텐츠를 모두 아웃링크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트래픽 역시 모두 언론사의 몫이다. <사진=홈페이지 캡쳐>

아웃링크가 완벽한 방식은 아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음란이나 폭력적인 검색결과가 여과없는 제공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구글은 ‘세이프서치’ 필터를 적용, 폭력적이거나 성인용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있다. 아웃링크는 유지하되 이에 따른 문제점은 맞춤형 대안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아웃링크로 효과를 본 기업은 또 있다. 바로 중국 넘버원 포털 바이두다. 중국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두도 언론사가 아닌 포털(검색) 기업이라는 이유로 아웃링크 방식을 채택했다. 글로벌 ICT 시장에서는 인링크는 언론사, 아웃링크는 플랫폼 기업의 몫이라는 일종의 암묵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셈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한성숙 대표가 “아웃링크 도입을 내부적으로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업계와 정치권뿐 아니라 최근에는 시민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네이버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은 “네이버는 기사를 홈페이지에 자체적으로 배열하고 유통까지 하는 사실상의 언론사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외면하고 있다”며 “책임을 피하고 싶다면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해 플랫폼 기업의 역할만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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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2심도 징역 4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통일교라는 종교 단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방법, 1억 원의 수수 자금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선고형을 넘어서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교가 김건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피고인에게 1억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은 범행 동기, 목적, 수단 등에서 동일한 점이 일체 없다"며 이 사건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1억 원 수수 방법과 관련한 윤영호의 특검 진술은 합리적이지 않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면서 뭐라고 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대해 특별한 말을 안 했고, 쇼핑백을 드렸다고 했다"며 "사실상 처음 보는 사이인데 대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억 원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원심이 어떤 경위로 유죄를 인정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며 "(윤영호를) 1시간에 걸쳐 만났을 뿐인데 아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윤영호가 준 걸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억 원을 받은 거면 코가 꿰인 건데, 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원내대표인데 (윤영호가) 저에게 한 번도 통일교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통일교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특검과 권 의원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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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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