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창원시 한국당 책임당원 상경 투쟁 "홍준표, 물러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의도 한국당 당사 앞에서 시위 및 성명서 발표
"창원시장 전략공천 취소하고 경선공천 하라"

[뉴스핌=이지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창원시장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 창원시 5개 당원협의회 책임당원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자유한국당 서울 당사 앞에 모여 창원시장 전략공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비대위는 "이번 창원시장 공천에 대해 시민과 당원의 뜻을 담아내지 못하고 공정하지 않다는 점에서 크게 분노한다"면서 "우리 책임당원들은 이번 공천 과정에서 지역 연고도 확실하지 않고 지지도가 매우 낮으며 시장의 적임자도 아닌 대표의 측근을 '사천'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승복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의 어려움 속에서 당을 지켜오던 당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략공천이라는 이름 속에 자신의 측근을 공천한 당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는 진심으로 경남과 창원의 당원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창원시 5개 당원협의회 책임당원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자유한국당 서울 당사 앞에 모여 창원시장 전략공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사진=이지현 기자>

비대위는 이날 ▲창원시장 공천에 대해 전략공천을 취소하고 경선 공천으로 지정할 것 ▲창원시장 공천에서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책임당원들의 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 ▲모든 책임을 지고 홍준표 대표는 당직에서 물러나고 당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서거를 준비할 것 등을 요구했다.

만약 이 요구사항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순차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오늘부터 창원 5개 당원협의회 소속 5000여명의 당원 동지들이 탈당계를 작성하기 시작했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공정하지 못하게 공천을 받은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고 중도 보수 무소속 후보를 적극 지원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여론 무시 자해(自害)공천 반대', '심야의 공천테러, 낙하산 공천 즉각 철회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50여명의 책임당원이 모여 집회를 이어갔다.

홍준표 대표는 최근 창원시장 선거에 조진래 전 경남도지사 정무부지사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선을 원했던 안상수 창원시장이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이주영(창원시마산합포구), 김성찬(창원시진해구), 박완수(창원시의창구) 등 창원시 국회의원 3명이 성명서를 내고 홍 대표의 전략공천을 규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2년과 2014년 보궐, 지방선거때 '홍준표 도지사 선거 조직총괄 본부장'을 맡았던 류철환씨는 천안시장 전략공천 결정 이후 지난 29일 "보수 분열을 획책하는 홍준표를 탄핵한다. 천인공노할 기자회견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급작스럽게 기자회견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류씨는 홍 전 지사 선거때 휴대전화 메시지 발송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바 있다. 갑작스러운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 대표가 설득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