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인플레 대비하라…에너지·은행 주목" - 배런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물가 상승 지속가능…예년과 달라"
"저물가에 익숙해져, 조금만 올라도 충격"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올해 글로벌 자산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월간 유력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최신호(지난해 12월 30일자) 커버 스토리에서 2018년에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주식과 채권 투자자들이 새 추세에 대응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 물가 걱정, 이번엔 다르다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 가능성 꾸준히 제기됐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3%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행정부의 감세안도 시행되는 만큼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스트래티가스는 공급관리협회 자료를 인용, 공급 업체들이 바빠지고 있는 징후가 보이는 등 공급망에 물가 상승 압박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년 1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상승해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다.

작년 임금은 금융 위기 이후의 추세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 연율로 2.5%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일자리 수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요식 업계가 최저임금법 준수에 대응하기 위해 메뉴 가격 인상에 나선 것도 물가 압력을 높이고 있다. 목재 가격의 상승 추세는 올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주택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감세 조치에 더해 관세 인상 등 보호 무역주의 기조와 인프라 투자 계획도 물가 상승을 암시하고 있다.

◆ 인플레 수혜 입는 원자재·은행·엔터 주목

물론, 전문가들은 지난 1980년 대와 같은 두 자릿수의 물가 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물가가 약간만 올라도 금융 위기 이후 저물가에 익숙했던 시장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물가가 연율로 2%에서 최대 2.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배런스는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항상 나쁜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신중한 행보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상품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는 점을 언급,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권고했다. 또 셰브론 등 작년 유가 오름폭보다 주가 상승률이 낮은 에너지 기업들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수신 기반이 넓은 은행들도 인플레이션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월트 디즈니 등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는 기업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