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영상] 이케아가 선택한 11명의 한국 대학생 디자이너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6:46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6:46

서울대·홍익대·국민대 학생들, '스웨덴 코리아 영디자인 위크' 전시
'한국-스웨덴' 양국 문화 교류 확대 시초 제공, 내년엔 '어워즈' 론칭

[뉴스핌=전지현 기자] 스웨덴과 한국 디자인 교류를 위한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 위크' 전시회가 8일부터 17일까지 DDP살림터 2층 크레아(CREA)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스웨덴 공예 디자인 협회, 이케아, 스웨덴 정부 및 대학들과 이케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한국에서는 처음 진행되는 것인데요.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전시회로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했던 협력작품들이 같은 공간에 전시된 것이 눈에 띕니다.

'스웨덴 코리아 영디자인 위크'가 한국과 스웨덴의 젊은 디자이너 발굴 등을 위해 스웨덴 디자인 협회 등이 마련한 행사란 개최 취지 때문이죠.

300명 수용 가능한 라운드홀 크레아에는 스웨덴 영 디자인 작품 23개, 한국 디자인 작품 11개, 이케아 신제품 26개 등 총 60개 제품이 전시됩니다. 한국디자이너 제품들이 선정된 기준과 방식에 대해선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을 살펴 봤습니다. 속삭이듯 계속 움직이는 '속삭이는 기계', 서울 창신동 역사를 배경으로 한 공간 프로젝트 '포곡정', 자연의 알고리즘과 인공적 사고의 조합을 사도한 '에이븐' 등 일반인이 보기엔 다소 난해한 작품들이 카데고리 기준 없이 선정돼 전시돼 있더군요.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이 만드는데만 3년이 걸렸다는 물병. <사진=전지현 뉴스핌 기자>

이들의 작품은 '디자인'을 통한 양국 문화 교류 확대의 시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이케아코리아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스웨덴 코리아 영 디자인어워즈'를 2018년에 론칭하기 때문이죠.

향후 스웨덴디자인협회, 스웨덴대외홍보처,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코리아가 손잡고 만 35세 미만 한국 국적 신진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이 장소에는 이케아의 디자인 철학 '데모크래틱'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라르쿠스 앵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물병하나를 만드는데만 3년이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 속 물병을 잘 들여다 보세요. 흔히 생활속에서 볼 수 있는 물병처럼 느껴지시나요?

이 3900원짜리 작은 물병은 탄생하기까지 사람들이 마시는 방법과 냉장고에 보관하는 습관, 재활용이 되는 친환경 요소를 수없이 고민하며 가미했다고 합니다. 

마르쿠스 엥만 이케아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기능적인 면을 추가하기 위해 보관 및 음용 습관까지 고려해 이 지름을 가진 물명을 만들었다"며 "기계 세척이 가능케 하기 위해 입구도 넓게, 재활용이 가등하도록 코르크 마게를 사용했다. 매년 1000여곳의 가정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고민과 신규디자인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케아 디자인 철학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이기 때문인데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의 것을 더 낫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하더군요. 이를 위해 이케아 디자인은 디자인, 기능, 품질, 지속가능성 있는 사용감, 낮은 가격 등 5가지를 기준해 탄생된다고 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