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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중국 인터넷을 달군 화제의 신조어·유행어(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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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진규 기자] 유행어와 신조어는 특정 시기 특정 집단 혹은 사회 대중의 문화와 두드러진 현상을 반영하는 언어적 매개체다. 이 때문에 한 해를 관통한 인기 유행어와 신조어는 대중의 인식을 들여다보는 좋은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과 첨단 기술로 빠른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 올해도 다양한 유행어와 신조어가 쏟아져 나왔다.

올해 중국의 유행어와 신조어는 인터넷 게임과 인기 연예인의 발언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다. 중국 사회에서 인터넷, 게임 그리고 연예인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들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놀라움, 안타까움, 억울함, 분노 등을 표출하는 유행어와 신조어가 많았다. 중국 SNS에서 폭발적인 사용률과 검색률을 기록한 올해의 유행어와 신조어 20개를 골라 소개한다.

<상편에서 이어짐>

11. “너희들은 00해, 난 안 될 꺼야! (妳們盡管00了, 算我輸!)”

'다이어트 해봐야 안된다, 쇼핑 해봐야 돈 없어서 못한다' 는 중국 이모티콘 <캡쳐=바이두>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 우리나라 초보운전 스티커로 활용되는 유행어의 중국어 버전이 바로 ‘너희들은 00해, 난 안 될 꺼야(妳們盡管00了, 算我輸)’다.

한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에 “내일 모레가 시험인데, 아직 공부는 시작도 안 했다. 교수님께서 시험정리를 해주실 텐데. 너희들이라도 복습 해, 난 어차피 졌어”라는 글을 올렸다가 유행했다.

이어 상대방을 비꼬는 언어유희로 발전하면서 지금은 ‘어차피 니가 뭘 해도 안 될 꺼야’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다이어트 해봐, 니가 정말 살을 뺀다면 내가 진 것으로 하자”, “마음껏 쇼핑 해봐, 살 돈이 있다면 내가 졌다” 라는 식이다.

12. “도끼(증거)를 원한다면 가져다 주겠다 (求錘得錘)”

큰 사건이 폭로되면 의심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도끼를 원한다면 도끼를 준다’는 말은 의심하는 사람과 해명하는 사람 사이에 증거를 제시하며 사건을 폭로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9월 7일, 배우 겸 가수 쉐즈첸(薛之謙)과 가오레이신(高磊鑫)이 재결합을 발표했다. 소식이 발표된 직후 쉐즈첸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리위퉁(李雨桐)이 인터넷에 쉐즈첸과 옷가게를 동업할 당시 일화를 공개하며 쉐즈첸이 돈과 여자를 밝히는 파렴치한 인물임을 폭로했다. 당시 쉐즈첸이 자신에게 “가오레이신이 임신했으니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것. 또한 쉐즈첸이 다른 여성에게 사기를 친 일화도 공개했다.

쉐즈첸은 평소 매너있고 상냥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어 왔기에 그의 팬들은 리위퉁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리위퉁은 3일간에 걸쳐 쉐즈첸과 체결한 계약서 등을 증거를 공개했고, 중국 네티즌들은 “도끼를 요구했더니 정말 도끼를 가져왔다”며 점점 리위퉁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13. “어색하다 어색해! 가랴오(尬聊)”

인터넷 신조어 '가랴오'는 곤란하다, 어색하다는 뜻의 단어 ‘간가(尷尬)’와 놀이, 잡담의 뜻을 가진 ‘랴오톈(聊天)’을 합친 단어다.

대화 중에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를 때, 할 말이 없을 때도 가랴오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사람, 한 명씩 꼭 있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려고 해도 동문서답은 기본이고 표정도 좋지 않은 사람들. 하지만 이런 사람들과 억지로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1분 1분이 하루 같이 느껴지는 이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 바로 ‘가랴오’다.

14. “화이팅! 다콜(打call)”

다콜 이미지 <캡쳐=바이두>

“널 응원해!”, “화이팅!”을 중국어로 하고 싶다면 ‘자유(加油)’가 아니라 ‘다콜’을 써보는 건 어떨까?

다콜은 격려하다(공기를 넣다) 라는 단어 ‘다치(打氣)’에 일본에서 유행한 단어 ‘Call’을 합친 합성어다. 일본 콘서트에서 팬들이 손을 흔들며 열광하는 모습을 Call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데서 유래했다.

‘미친 듯이 널 응원해’ 라는 펑쾅다콜(瘋狂打call) 이라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 친구가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 시험이나 면접을 볼 때, 게임에서 우리 편을 응원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5. “작은 주먹으로 네 가슴을 때릴꺼야 (小拳拳捶妳胸口)”

연인들끼리 애교 부릴 때 쓰는 말로,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가 남편과의 위챗에서 “내 작은 주먹으로 네 가슴을 때릴 꺼야”라는 말을 남긴 것이 공개되면서 유행했다. 귀여운 이모티콘과 아내의 애교에 네티즌들은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친구들끼리도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도끼로 널 찍어버릴 꺼야”라는 식으로 과격하게 변형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MC린징푸(MC林靖富)는 ‘작은 주먹으로 네 가슴을 때릴 꺼야’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16.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大吉大利,晚上吃雞)”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大吉大利,晚上吃雞)' 배틀그라운드 게임 화면 <사진=바이두>

“다지다리 완상츠지(大吉大利,晚上吃雞)”는 서바이벌게임 배틀그라운드 중문판에서 승리하면 나오는 멘트다. 한국어로는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 영어로는 “WINNER WINNER, CHICKEN DINNER” 등의 재밌는 말로 번역 되면서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멘트로 자리잡았다.

중국에서도 배틀그라운드 열풍이 불면서 ‘오늘 저녁엔 치킨 먹자’는 말이 유행했고, 배틀그라운드를 ‘닭먹는 게임(吃雞遊戲)’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 11월 배틀그라운드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 “오버하고 있네! (戲精)”

시징(戲精)은 원래 연기·연극을 잘 하는 사람을 칭찬하는 단어지만, 지금은 오버액션을 하거나 과하게 상황에 몰입해 웃긴 경우를 비꼬는 말로 더 많이 쓰인다. 한마디로 말해 ‘쇼하고 있는’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다.

호들갑을 떨거나 잘못을 해놓고 넉살 좋게 시침 떼고 있는 상황을 비꼬는 말로 주로 쓰인다. “시징학원을 다녔냐?”또는 “너 스스로 시징을 더하지 마라”는 등 다양한 용법으로 사용된다.

18. “고양이가 좋아, 시마오(吸貓)”

반려동물 고양이가 좋아서 매일 안고 뽀뽀하고 아끼는 사람을 온라인에서 시마오(吸貓)라고 부른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관련 사진과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고양이 예찬론을 펼치면서 유명해졌는데, 그 중 한 명이 “나는 ‘시마오체질(吸貓體質)’이야” 라고 한 것이 인기를 끌면서 시마오라는 단어가 탄생했다.

뒤이어 다른 네티즌들도 “여기에 수십명의 시마오가 있다!”라고 주장했고, 다시 미국 대통령 링컨 등이 고양이를 좋아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덧붙여지면서 ‘시마오’들은 서로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들이 올린 귀여운 고양이 사진,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 등은 짤방(재미있는 이미지)으로 자주 사용된다.

19. “이런 방법도 있어? (還有這種操作?)

'이런 방법도 있어?' 이모티콘 <캡쳐=바이두>

원래 게임 플레이가 뛰어난 사람을 칭찬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황당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상황을 비꼬는 말로 주로 쓰인다. “나를 놀려? 이런 방법도 있어?” 하는 식이다.

게임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런 방법도 있어?”라고 외치던 것이 유행어로 자리잡았다. 주로 이모티콘으로 표현하거나 댓글로 많이 쓰인다.

20. “소매를 걷고 열심히 일하자 (擼起袖子加油幹)”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올해 춘제(春節, 설) 연휴가 끝난 뒤 “시대가 우리에게 준 사명이 있으니 우리는 여기에 답해야 한다”면서 “소매를 걷고 열심히 일하자”고 중국인들을 격려했다. 이때 한 말이 유행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각오를 다질 때 “소매를 걷자”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다. 시진핑 주석 캐리커처와 함께 사용한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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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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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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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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