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가 19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코리아는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호남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제주와 수도권, 충청권도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100㎍/㎥, 경기 114㎍/㎥, 강원 62㎍/㎥, 대구 78㎍/㎥, 부산 95㎍/㎥ 등이다.
미세먼지 수치는 좋음(0~30㎍/㎥), 보통(31~80㎍/㎥), 약간 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 나쁨(201㎍/㎥ 이상)으로 나뉜다.
지난 며칠 간 미세먼지 농도가 낮았던 이유는 태풍 탈림의 영향이 컸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는 것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풍이 소멸되면서 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미세먼지는 맹독성 물질인 피르로닐을 포함하고 있어 달걀 살충제와 비슷할 정도로 유해하다.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기관지염이나 알레르기성 결막염, 심장질환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가급적 실내 활동을 권장하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bsmil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