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재판 속도전...법원, 9월 중 결론 방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원, 이유미·이준서 등 이번주 사흘 걸쳐 집중 심리
국민의당 “문준용씨 특혜채용 진위부터 밝혀야” 반박

[뉴스핌=김규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해 발표한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재판이 시작된다. 재판부는 속도를 내 9월 중 결론낼 방침이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 [뉴스핌DB]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심규홍)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유미(38)씨와 이준서(40) 전 최고위원, 불구속기소된 김성호(55) 전 의원, 김인원(54) 변호사, 이유미 씨의 동생(37) 등에 대한 1회 공판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이번주 3차례에 걸쳐 심리를 연다. 연휴 전인 9월 중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신청한 증인의 수가 적지 않고 이 씨 남매를 제외한 피고인들이 대체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공방이 길어질 수도 있다.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을 맡은 김인원 변호사는 앞서 공판준비기일에서 문준용 씨 특혜 채용의 진위부터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인원 변호사의 변호인은 “이 사건 실체관계와 증거 조작은 별개 문제”라며 “설사 증거가 조작됐다 해도 실체관계는 항상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차례 진행한 기자회견은 문준용씨 특혜채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 주장하며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특혜 채용 자체’가 없었다는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김성호 전 의원의 변호인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사실이냐 아니냐를 두고 기자회견을 했고 이는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증거 조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후보자의 당선에 영향을 줄 허위사실을 피고인들이 공표한 행위를 가지고 공소한 것”이라며 “문준용씨의 특혜채용에 대해 맞다, 아니다를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유미 씨와 남동생 이 씨는 지난 4월과 5월 사이 카카오톡 대화자료와 녹음파일을 조작하고, 이 전 최고위원과 김 전 의원, 김 변호사가 이를 건네받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들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이유미 씨에게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수차례 요구한 뒤, 이 씨로부터 건네받은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자료와 녹음파일을 공명선거추진단에 제공해 공개되도록 하면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이 전 최고위원이 제공한 문준용 씨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의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지난 5월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의 공판준비절차가 열린 가운데 피고인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 법정에 출석했다. 오채윤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