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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교육 死교육] ‘떴다 공부방’···몸값 치솟자 음지로 파고든 사교육 스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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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오채윤 기자] “‘200만원 내고 학원 다닐 거면, 저한테 오세요. 150만원에 해드릴게요’라고 하면 거절 할 학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학원 강사로 활동하다 영역을 바꿔 개인 과외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다. 학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도입했으나 ‘음지 고액 과외’는 여전히 존재하는 셈이다.

서울 대치동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던 A(29)씨는 최근 개인 과외로 영역을 바꿨다. 김씨는 "학원 동료 중 많은 수가 이런 식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나갔다"며 "학원에서 학부모들에게 요구하는 금액의 70%도 안되는 가격을 제시하면 누가 거절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덧붙여 "실제 대치동의 '스타 강사'로 유명했던 한 강사는 자신들을 따르는 학생들을 학원에서 빼내 개인 그룹 과외 수업을 듣도록 유도했다"고도 했다.

특히 "수업료는 현금으로 받는다. 학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학부모도 별다른 의문을 가지지 않았고, 나도 이게 불법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고 한다. 이어 "강남 학원가 밀집 아파트에 이런 과외가 이뤄지는 집이 한 두 집이 아니다"고 귀띔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학원 내부 전경.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오채윤 기자

지난 3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일했던 B(33)씨는 이른바 ‘고스펙 대졸자’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귀국해 서울 명문 사립대를 졸업했다.

졸업 전 외국계 기업에서 인턴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B씨는 취업 시장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것저것 해봤지만 취업이 잘 안됐고, 겨우 취업에 성공해도 가지고 있는 ‘스펙’이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리면서도 수입이 만족스러운 일이 뭘까 생각했을 때 떠오른 게 학원 강사였다. 하지만 친한 선배가 ‘웬만하면 학원 강사는 하지 마라’고 했다. 예전만큼 돈을 못 번다는 게 이유였다”며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개인 과외를 해야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고 말했다. B씨처럼 개인 과외 사업에 뛰어든 사람들의 수는 정확히 통계치를 낼 수조차 없는 실정이다.

자유한국당 김진영 의원은 “공동주택에서 이뤄지는 ‘개인과외교습’의 불법 운영 및 학원법 위반사항에 대한 지도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허가기준 및 신고절차 등에 대한 인지 부족으로 불법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어도 속수무책이다"며 "법률에 따라 교육감은 지도와 감독을 통해 건전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민원확인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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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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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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