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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SM5, 월 200대로 떨어지면 단종"

[인터뷰] 연내 단종할지 촉각…당분간 400대 이상 판매 집중
트위지 국내 생산에 대해서 “내년 판매 지켜볼 것”

  • 기사입력 : 2017년07월26일 15:58
  • 최종수정 : 2017년07월26일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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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민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중형세단 SM5 후속모델을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에 집중하되, 판매대수가 지금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단종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뉴QM3 출시행사' 전 뉴스핌과 단독으로 만나 "SM5 판매가 부진하면 곧바로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며 "후속 모델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월 400대 이상 꾸준히 팔리고 있어 언제 단종할지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의 대표 중형세단이었던 SM5는 지난해 출시한 SM6에 밀리며 월 판매대수가 400대 이하로 급격히 줄었다. 이에 르노삼성은 올해 중 단종을 검토했다.

하지만 2030세대와 준중형세단 시장을 겨냥, 가격을 대폭 낮춰 마케팅 한 것이 성공하면서 최근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박 사장은 "내외관이 변하는 SM5 신모델 출시는 어렵지만, 일부 기능을 개선할 생각은 있다"고 전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사진=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국내 생산 계획과 관련해 박 사장은 "언제 하겠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 "올해는 어렵고 내년 판매추이를 지켜봐야 알 것이다"고 전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올해 2분기 출시된 모델이며, 현재 르노 터키공장에서 수입‧판매 중이다. 때문에 물량 확보가 어렵고 고객 인도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생산할 경우 배터리와 부품공급이 바로 가능해 물량 수급문제도 해결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확보도 가능하다.

에릭 푼툰 르노 전기차·배터리 사업부 총괄을 대표로 한 방문단은 최근 트위지 외주 생산업체 선정 작업을 앞두고 한국 기업 현지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지와 조에 외 중형 전기차 생산‧출시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는 "르노삼성 독자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은 없다"며 "르노그룹과 함께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소형 전기차를 업그레이드해서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에는 르노가 2012년 출시한 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 거리 400㎞(유럽 기준)에 이르는 등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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