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여고 앙숙은 상견례 자리에서 만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라디오에 소개된 황당한 사연이 화제다. 여기엔 상견례에서 만난 예비 신랑, 신부측 어머니가 여고 앙숙 관계였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담겼다.
이 사연에 따르면 두 어머니는 여고 시절 그랬던 것처럼 상견례에서도 으르렁 거리다가 마지막에는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고. 하지만 반전은 신랑쪽 아버지의 정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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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쪽 아버지에게 양해를 구하고 둘의 귀를 잡고 끌고 나갔다는 그는 바로.. 어머니들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다는 사실. 다소 웃픈(?) 상황에 네티즌들은 "여고 앙숙이 설마 연적은 아니겠지" "진짜 대박 사건이다" "아이고 선생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꼽을 잡았다.
해당 사연은 MBC 라디오 사연 하이라이트 '엠라대왕'에 업로드 되며 네티즌들 사이에 주기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