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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러운 에어컨...무더위 대비 냉방기기 청소 5대 원칙

각종 세균·곰팡이, 알레르기·천식·아토피 피부염 유발
셔터부터 실외기까지 청소해야 건강한 여름나기 완성

  • 기사입력 : 2017년06월03일 09:00
  • 최종수정 : 2017년06월03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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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규희 기자] 기상청은 올 여름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다. 여름철 찜통 더위와 높은 습도를 피하기 위해 냉방기기는 필수가 됐다. 냉방기기에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살아가고 있어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지난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유달리 힘들었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도로에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습. [뉴스핌DB]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을 겪으면서 행복추구권의 일환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에어컨은 여름철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를 겪으며 호흡기로 직접 들어오는 먼지들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경험했지만 매일 그리고 장시간 작동하는 냉방기기는 제대로 청소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깔끔하게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은 변기, 청소기보다 더 더럽다. 필터 청소가 잘 안되면 먼지가 쌓여 세균과 곰팡이로 가득 찬다.

특히 여름철 습도가 높아 정도가 심해진다. 창문을 닫고 있어 실내 공기가 환기가 안되기 때문에 세균이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간다. 각종 알레르기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두통 등의 원인이 된다. 심지어 고혈압, 당뇨, 성인병과도 관련 있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냉방기기 청소가 필수다. 그래서 5가지 청소 원칙을 준비했다. 기본적으로 에어컨에 해당하지만 냉풍기 등도 구조가 비슷해 참고해서 청소하면 된다.

에어컨은 각종 세균과 먼지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각종 알레르기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가려움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인터넷커뮤니티 캡쳐]

1. 시작은 셔터 청소부터

셔터는 바람이 나오는 곳을 말한다.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 등으로 셔터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 낸다. 살짝만 물을 묻혀 닦아주면 좋다.

2. 에어필터 청소하기

에어컨 안 망사 에어필터에 묻은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진공청소기가 효과적이다. 큰 먼지 제거 후엔 중성세제를 푼 물을 이용해 칫솔 등 브러시로 남은 먼지를 깔끔하게 없애면 된다.

3. 냉각핀 청소하기

냉각핀은 필터에 가려져 있어 필터를 제거하기 전까진 잘 보이지 않는다. 안 쪽에 칼날처럼 박혀 있다. 브러시를 중성세제에 묻혀 위에서 아래로 쓸어 내리며 닦아준 뒤, 맑은 물을 담은 분무기를 여러 번 뿌려 행궈준다. 천정형 에어컨의 경우는 고장 날 우려가 있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게 좋다.

4. 습기 제거

1시간 가량 송풍 기능이나 자연 건조 기능으로 에어컨 내에 남아 있는 습기를 제거한다.

5. 실외기 청소

실외기 청소는 간단하다. 실외기 뒤편에 먼지가 많이 묻어 있으면 빗자루 등을 이용해 먼지를 한번 쓸어주고 물을 뿌려주면 된다. 실외기 통풍이 막히지 않도록 주변 물건들을 정리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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